세계 동영상대회서 '정대세 눈물'로 한국인 우승

◀ＡＮＣ▶

평화를 주제로한 세계 인터넷 동영상 대회에서 한국인 유학생들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동영상의 소재는 바로 북한 축구 대표팀의 정대세 선수입니다.

김현경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ＶＣＲ▶

일본에서 태어난
한국 국적의
북한 대표팀 축구선수 정대세.

월드컵 본선, 세계인들 앞에서
그가 뜨거운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의 눈물에서
한반도가 염원하는 평화를 보았다고,
70여명의 한인 유학생과 세계 각국의
학생들은 노래합니다.

◀ EFFECT ▶
"모든 이가 하나가 되어
사랑을 나눈다면
세상은 더 나아질 것입니다."

함께 평화를 기원하는 티셔츠를 만들고,
인터넷을 통해 미국과 한국,
중국과 카타르 등
여러나라 젊은이들과 희망을 나눕니다.

이 동영상은 미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잡지 '와이어드'가
주최한 대회에서 인터넷이
평화를 전하는 도구라는 사실을
가장 잘 표현한 동영상으로 뽑혔습니다.

인터넷이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경쟁작 600여편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 세계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실제로 노벨평화상을 받을 경우
잡지 와이어드 편집진과 동영상을 만든
'미국 유학생모임'이 수상식에
초청될 수도 있다고
와이어드 측은 전했습니다.

MBC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