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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아이콘' 여민지·지소연‥2015년 월드컵 기대

'희망의 아이콘' 여민지·지소연‥2015년 월드컵 기대
입력 2010-09-27 21:58 | 수정 2010-09-2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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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지금 이렇게 훨훨 날고 있는 청소년 선수들이 앞으로 한국 성인 여자축구를 어떻게 이끌어갈 지 기대가 큽니다.

    특히 여민지, 지소연, 두 세계적인 선수가 함께 뛸 2015년 여자 월드컵이 벌써부터 주목됩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VCR▶

    20세 이하 언니들의
    '3위 신화'에 이어
    17세 이하 동생들은
    '우승의 기적'까지.

    연이은 낭보에도 불구하고
    성인 여자축구는 아직
    어렵습니다.

    24년 전 정식종목이 된 올림픽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고
    내년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젊은 피' 황금세대들이
    성인무대로 합류하는 내년부턴
    상황이 달라질 전망입니다.

    특히 세계적 골잡이로 떠오른
    여민지와 지소연이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다면
    그 상승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여자 월드컵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INT▶ 지소연/U-20 월드컵 득점 2위
    "민지는 저랑 같이 볼도 많이 찼고,
    같이 여자 축구를 짊어질 선수니까
    같이 이제 뛰는 날만 생각하고 있어요."

    지소연이 경기 조율능력이 뛰어난
    플레이메이커라면,
    여민지는 골문 앞에서의 파괴력이 돋보이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입니다.

    공격수면서도 서로 스타일이 달라
    충돌 없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여민지/U-17 월드컵 득점왕,MVP
    "(지소연 언니보다) 골문 앞에서 골은
    제가 조금 잘 넣는 것 같아요."

    지소연은 이미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에 발탁됐고,
    여민지는 내년 런던 올림픽 예선이
    성인무대 데뷔전이 될 전망입니다.

    한국여자축구를 세계정상으로 이끈
    '희망의 아이콘'.

    두 태극자매가 골 폭풍을 합작하며
    새로운 신화를 창조할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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