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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넷 째 부인' 김옥 등장‥권력 판도는?

김정일 '넷 째 부인' 김옥 등장‥권력 판도는?
입력 2010-09-30 22:15 | 수정 2010-09-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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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이 공개한 당 대표자회 사진을 통해 누가 실세 자리에 오르고 누가 밀려났는지, 권력 지형의 판도가 드러났습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의 네 번째 부인으로 알려진 김옥의 자리배치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허유신 기자입니다.

    ◀VCR▶

    김정일 위원장의
    네 번째 부인으로 알려진 김옥이
    오늘 공개된 당 대표자회 기념사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권력 지형이 드러나는 공식 행사에
    처음으로 등장한 김옥은,
    맨 앞줄과 둘 째 줄 사이의
    미묘한 위치에 서 있습니다.

    국방위원회 과장에 불과한 직책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전면 배치로,
    앞으로 권력 승계과정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사진에는 또 재편된 권력 실세들의 부침이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군부의 최고 실력자로 급부상한 이영호는
    김 위원장과 김정은 사이에 자리를 잡아
    눈길을 끈 반면,
    군 서열상 위인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은
    둘 째 줄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빨치산 세대의 후예'인 최용해는
    김정은의 바로 뒤에 서 있어
    후계자의 최측근임을 과시했습니다.

    '천안함 사건의 배후'로 한때
    좌천된 것으로 알려졌던
    김영철 정찰총국장은
    맨 앞줄 김경희 옆에 앉아
    건재를 재확인했습니다.

    MBC뉴스 허유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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