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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고현승 기자

'이순신 대교' 남산보다 높은 탑 완공

'이순신 대교' 남산보다 높은 탑 완공
입력 2010-10-10 22:00 | 수정 2010-10-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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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순신 장군이 노량대첩에서 대승을 거둔 그 바다 위에 지금 이순신 대교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4번째로 긴 현수교, 하지만 세계 최고 높이의 주 탑이 오늘 완성됐습니다.

    고현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잔잔한 물결 위에 우뚝 솟은
    두개의 거대한 탑.

    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대교의 주 탑이
    착공 11개월 만에 완성됐습니다.

    이순신대교 주 탑의 높이는
    서울 남산보다 높은 270미터,
    콘크리트 주 탑으로는
    세계 최고 높이로 시공됐습니다.

    주 탑 사이 거리는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해에 맞춘 1천 5백 45미터.

    국내 최장, 세계 네 번째 규모로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오갈 수 있습니다.

    두 주 탑 사이를 케이블로 연결하고
    여기에서 늘어뜨린 강선에
    교량 상판을 매다는 공정이 남아있습니다.

    케이블을 고정할 앵커리지에는
    아파트 2천 채 분량의 콘크리트가
    타설됐습니다.

    완공은 오는 2012년,
    여수 엑스포의 관문 역할을 맡게 됩니다.

    ◀SYN▶ 윤태섭 상무/대림산업 토목사업본부
    "우리나라도 세계에서 여섯 번 째로
    현수교를 자체적으로 시공할 수 있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걸 토대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직접적 경제효과만 1조 8천억 원.

    1시간 20분이던 여수와 광양 사이를
    단 10분으로 단축해
    막대한 물류비 절감과 함께
    남해안의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고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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