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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송양환 기자

전기사용량 자동 조절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개발

전기사용량 자동 조절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개발
입력 2010-11-04 22:08 | 수정 2010-11-0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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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한 달에 몇만 원씩 내던 전기료를 몇천 원 선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전기와 첨단 IT기술을 접목해, 전기료를 대폭 낮출 수 있는 똑똑한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송양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실내 조명이 어두워지고,
    켜져있던 에어컨이 꺼집니다.

    일정량 이상의 전기를 쓰게 되자
    가전제품들이 스스로
    사용량을 조절한 겁니다.

    ◀SYN▶ 김우용 차장/한국전력공사
    "전력요금이 3단계보다 싼 2단계나
    1단계로 갈 경우 이 세탁기는
    자동적으로 동작하게 됩니다."

    전력망과 정보통신 기술이 결합한
    이른바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입니다.

    전력 사용량과 요금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집에선 텔레비전으로, 밖에선
    스마트폰으로 집안 전등과
    가전제품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INT▶ 김재섭 단장/한국 스마트 그리드 사업단
    "전력기술이라든지 IT 기술이
    서로 연동됐을 때 이것이
    잘 호환성 있게 연결이 되는지.."

    이같은 미래 전력망 기술이
    이미 실생활에 도입되기 시작했고,
    특히 제주도 체험단지에는
    태양 발전 시설까지 함께 설치됐습니다.

    태양전지판으로 집에서 전기를
    만들어 쓰고 남은 전력은
    전기 회사로 돌려보내 전기가
    모자란 다른 집에 공급하게 됩니다.

    그만큼 전기 요금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INT▶ 박신홍/제주시 구좌읍
    "5만 5천원 그 사이에 요금이 나왔는데
    지금은 2200원 나왔는데
    그게 2개월 분입니다."

    정부는 G20 회의 기간동안
    각국 대표단 2백여 명을 초청해
    우리의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양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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