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승환 기자
김승환 기자
원심분리기란?‥핵무기 만들려면 수만개 필요
원심분리기란?‥핵무기 만들려면 수만개 필요
입력
2010-11-22 22:05
|
수정 2010-11-2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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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핵무기용 우라늄을 농축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수준의 합금과 기계 공학 기술이 필요합니다.
우라늄 원심 분리기술이 무엇인지 김승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VCR▶
원심분리기는
우라늄 235와 238이 뒤섞인
천연 우라늄에서 235만 골라서
분리해주는 장치입니다.
우라늄 235는 238보다 불안정해
작은 힘으로도 핵분열을 일으켜,
에너지나 핵무기로 사용됩니다.
우라늄을 공에 비교하면 235는
238보다 가벼워 같은 힘으로 던지면
235가 더 멀리 날아가는데,
원심분리기는 1분에 4-5만 번이나 되는
강력한 회전력으로 우라늄을 내던져
235성분만 골라냅니다.
원심분리기의 핵심은
고속회전에도 견딜 수 있는
단단한 합금인데, 전문가들은
북한이 첨단 기술을
스스로 만들어 냈다는 주장에
반신반의합니다.
◀INT▶ 이은철 교수/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고강도의 가벼운 물질을
회전체로 써야 되거든요.
그 기술이 어렵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미국은 그래서 이란을 배후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알려진 북한의
우라늄 농축수준은 평균 3.5%로
핵무기 제작에는 크게
미흡한 수준입니다.
이란과 파키스탄의 경우
실제 핵무기를 만들기까지,
적어도 수만 개의 원심분리기가
필요했습니다.
◀INT▶ 이춘근 박사/과학기술정책연구원
"(2천개 원심분리기)중에는
상당히 많은 불량이나 부속품들이
맞지 않는 부분이 발생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것을 맞추고
최적화하기 위해서 그 중 상당수를
버리고 선택을 해야 되는 문제가..."
전문가들은, 북한이 자체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수입선을 막아
핵무기개발을 막을 수 있지만,
북한 주장대로 첨단기술을 확보한 게
사실이라면, 핵무기 개발은
시간문제라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승환입니다.
핵무기용 우라늄을 농축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수준의 합금과 기계 공학 기술이 필요합니다.
우라늄 원심 분리기술이 무엇인지 김승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VCR▶
원심분리기는
우라늄 235와 238이 뒤섞인
천연 우라늄에서 235만 골라서
분리해주는 장치입니다.
우라늄 235는 238보다 불안정해
작은 힘으로도 핵분열을 일으켜,
에너지나 핵무기로 사용됩니다.
우라늄을 공에 비교하면 235는
238보다 가벼워 같은 힘으로 던지면
235가 더 멀리 날아가는데,
원심분리기는 1분에 4-5만 번이나 되는
강력한 회전력으로 우라늄을 내던져
235성분만 골라냅니다.
원심분리기의 핵심은
고속회전에도 견딜 수 있는
단단한 합금인데, 전문가들은
북한이 첨단 기술을
스스로 만들어 냈다는 주장에
반신반의합니다.
◀INT▶ 이은철 교수/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고강도의 가벼운 물질을
회전체로 써야 되거든요.
그 기술이 어렵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미국은 그래서 이란을 배후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알려진 북한의
우라늄 농축수준은 평균 3.5%로
핵무기 제작에는 크게
미흡한 수준입니다.
이란과 파키스탄의 경우
실제 핵무기를 만들기까지,
적어도 수만 개의 원심분리기가
필요했습니다.
◀INT▶ 이춘근 박사/과학기술정책연구원
"(2천개 원심분리기)중에는
상당히 많은 불량이나 부속품들이
맞지 않는 부분이 발생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것을 맞추고
최적화하기 위해서 그 중 상당수를
버리고 선택을 해야 되는 문제가..."
전문가들은, 북한이 자체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수입선을 막아
핵무기개발을 막을 수 있지만,
북한 주장대로 첨단기술을 확보한 게
사실이라면, 핵무기 개발은
시간문제라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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