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윤효정 기자

남-북, 서해 전력 상황은?

남-북, 서해 전력 상황은?
입력 2010-11-23 20:42 | 수정 2010-11-23 21:28
재생목록
    ◀ANC▶

    연평도 등 서해5도 해역은 남측과 북측 모두 해상전력이 집중된 곳입니다.

    양측의 해상전력을 윤효정 기자가 비교분석했습니다.

    ◀VCR▶

    서해 NLL 지역에서 북측은
    장상곶에서 거린도를 거쳐 대수압도까지
    해안선을 따라
    전력을 집중 배치하고 있습니다.

    서해 상에서 가능한 전력의 60% 이상을
    NLL 인근에 배치해
    공격적인 태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특히 해주엔 사거리가
    83에서 95킬로미터에 이르는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을
    집중 배치했습니다.

    사거리 95킬로미터라면,
    연평도와 백령도는 물론
    영종도의 절반 정도가 사정권에
    들어가는 셈입니다.

    해주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선 최고 사거리
    27킬로미터의 해안포 진지가
    대거 늘어서 있고, 지금까지
    모든 교전의 시작점인 사곶에는
    8전대 예하 함정 70여척 등
    주요 전력이 배치돼 있습니다.

    함정 대부분이 400톤급 미만의
    소형이지만, 각종 미사일로 무장해
    우리 해역엔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반면 백령도와 연평도를 중심으로
    전력을 배치한 우리는 원거리,
    정밀타격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최첨단 레이더 기지를 갖췄고,
    황해도까지 타격할 수 있는 신형 자주포,
    최고 3천5백톤급 구축함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사시엔 최고 기술의
    최첨단 미사일을 동원하고
    남측 각 기지에선
    전투기까지 출격시킬 수 있어
    전체 전투력으론 우리가 절대적 우위에
    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MBC뉴스 윤효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