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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K-9 자주포 대응 사격‥전군 경계태세

軍, K-9 자주포 대응 사격‥전군 경계태세
입력 2010-11-23 20:42 | 수정 2010-11-2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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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측의 해안포 공격이 시작되고 13분이 지난 시점부터 우리 군은 K-9자주포로 80여발의 대응사격을 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측에도 상당한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영준 기자입니다.

    ◀VCR▶

    북한의 포가 연평도에
    떨어진 지 10여분 뒤,
    우리 군은 곧바로 북한의
    해안포 기지를 향해 K-9 자주포로
    대응 사격을 시작했습니다.

    이와함께 추가 도발을 할 경우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내용의
    경고 방송도 실시했습니다.

    ◀SYN▶ 이홍기 중장/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북측에도 우리가 도발 원점에 대해
    집중 사격을 가하였음으로
    상당한 피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후 2시 50분,
    군은 즉각 위기 조치반을 소집하고
    국지도발 최고 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는 등
    전군의 경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이와함께 무장한 F-16 전투기가 출격해
    연평도 상공에서 초계활동을 하며
    비상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남북간 포 사격이 멈추지 않고
    한시간 넘도록 계속되는 상황에서,
    우리 군은
    남북 장성급 회담 수석대표 명의로
    북측에 '도발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전화통지문을 보냈습니다.

    우리 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도발행위가 계속되면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북한의 포 사격 발생 한시간 만에
    합참의장과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이
    긴급 화상 회의를 통해
    연합위기관리 태세 선포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교전 상황이 소강상태에 접어 든 건
    오후 3시 41분.

    북한 군이 포 사격을 중단함에 따라
    우리 군도 대응 사격을 멈췄습니다.

    국방부는 북한군이
    수십여발의 포를 쐈으며
    우리 군의 대응 사격은 80여발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MBC뉴스 현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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