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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재호 기자

남-북, 한 시간 동안 교전

남-북, 한 시간 동안 교전
입력 2010-11-23 20:42 | 수정 2010-11-2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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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그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북한군은 한시간 동안 200여발의 포격을 가했고 우리군도 80여발을 포탄을 쏘면서 교전을 벌였습니다.

    전재호 기자입니다.

    ◀VCR▶

    오후 14시 34분,
    북한은 이 시각부터
    포격을 가해왔습니다.

    북쪽 개머리 해안포 기지에서
    20여분동안 수십발의 포탄이
    연평도로 날아들었습니다.

    조업중인 배에서
    쏟아지는 포탄이 보였고,

    ◀SYN▶
    "배안에서 뭔 소리가 나니까 공사중인 줄
    알고 연기가 나고 그러더라고요.
    펑펑소리가 났죠. 산불났고,
    민가 불타고 그런 것 있었습니다."

    연평도는 금새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SYN▶
    "산불하고는 다르잖아요.
    기둥같이 화염이 한군데가 아니고
    십여군데가 쫘악...
    그렇지만 주변이 다 화염이었습니다."

    14시 50분, 우리측도
    대응사격에 나섭니다.

    연평도에서 12Km 떨어진 북한의 포격이
    시작된 곳을 향해 맞대응에 나선 겁니다.

    양측의 포격전으로
    연평도는 공포와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 EFFECT ▶
    "아빠 빨리와..."

    포격은 잠시 잦아드는가 싶더니,
    15시 10분, 북한은 다시 해안포문을 열고
    다시 우리쪽으로 포탄을 발사했습니다.

    앞서 있었던 포격보다는 간헐적이었지만
    30분 가량 이어졌고, 우리 군 역시
    대응사격에 다시 나섰습니다.

    한시간여 동안 북한은 모두
    200여발의 포격을 가했는데
    140여발이 연평도에 떨어졌고,
    나머지는 바다로 떨어졌습니다.

    우리 군도 대응사격으로
    80여발의 포격을 가했습니다.

    포탄이 쏟아진 그 한시간 동안
    극도의 두려움에 떨었던 주민들은
    포격이 끝난 지금도
    불안에 휩싸여있습니다.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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