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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대응하되 확전 막아야 '‥교전수칙대로 대응

'강력 대응하되 확전 막아야 '‥교전수칙대로 대응
입력 2010-11-23 21:41 | 수정 2010-11-2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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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우리 대응사격의 대원칙은 강력하게 대응하되 확전은 막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군은 교전수칙에 따라 북측 해안포기지를 집중사격했고 추가도발을 막는 데 주력했습니다.

    엄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올해 초 북한군의
    해안포 사격 이후 우리 군은
    교전 수칙을 이전보다 강경하게 개정해
    일선 부대에 내려보냈습니다.

    북한이 도발하면
    경고방송 없이 즉각 대응에 나서고,
    북한이 1발 사격하면 3발 이상의
    화력으로 맞선다는 겁니다.

    특히 우리 영토가 공격을 받으면
    그 거리만큼, 육해공 합동전력을 동원해
    사격 지점을 직접
    격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같은 교전수칙에 따라
    우리 군은 북한 군의 포격이 시작된 지
    13분이 지난 오후 2시 47분,
    K-9 자주포로 대응사격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전면전으로 치닫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북한 해안포 기지에 한해
    80발의 집중 사격을 했고,
    F-15K 등 전투기는 우리 상공에 머물면서
    북한 군의 추가 도발을 막고
    동향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강력하게 대응하되 확전은 막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에 대해
    "북한의 해안포 발사 지점을 확인해
    집중 사격하기 위해 대응에 다소 시간이
    필요했다"며
    "아직 모든 상황이 끝난 것은 아니며
    북한 역시 상당한 피해를 입었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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