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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세진 기자

北무차별 폭격‥해군 2명 사망

北무차별 폭격‥해군 2명 사망
입력 2010-11-23 21:41 | 수정 2010-11-2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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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의 해안포는 연평도의 우리 군부대와 민간인 마을 곳곳을 무차별 유린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 해병 2명이 숨지고 주민과 군인 19명이 다쳤습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VCR▶

    연평도 면사무소 뒷편 건물이
    갑작스런 포격으로 통째로 파괴됩니다.

    놀란 주민들이 집에서 뛰쳐나오자
    바로 마을과 야산, 선착장 등에
    무차별 폭격이 이어졌습니다.

    연평도는 순식간에
    불기둥과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SYN▶연평도 주민/포격당시
    "마을에다 무차별적으로 쏘고 있어요.
    빵빵하고.. 지금 불이 많이 나고 있어요."

    포격은 근처 군부대에도 집중됐고,
    근무중이던 해병대 연평부대 1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중 서정우 병장과 문광욱 이병이
    병원으로 후송중 전사했습니다.

    주민 1000여명은 포격 직후 19군데로
    나뉘어진 대피소로 몸을 피했지만
    주민 3명이 다쳤고, 여고생 1명이
    현재까지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군과 주민들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가옥 21채와 파출소 등 공공기관이
    부서지거나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고,
    전기와 통신이 불안정한 상탭니다.

    또 포격으로 인한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어 피해 상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군은 연평도를 향해 발포한
    북한의 개머리 해안포 기지를 향해
    자주포 80여발을 응사했습니다.

    정확한 북측의 피해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합참은 "북한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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