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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등, 금값 출렁‥금융시장 불안감 가중

환율 급등, 금값 출렁‥금융시장 불안감 가중
입력 2010-11-23 21:41 | 수정 2010-11-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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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의 연평도 포격소식이 전해지면서 당장 환율과 금값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박영회 기자입니다.

    ◀VCR▶

    환율이 순식간에
    1달러에 천 백 8십원대까지
    가파르게 치솟습니다.

    우리 시장은 이미 마감했지만,
    해외 시장에서 원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진 겁니다.

    ◀SYN▶ 이상원 투자전략팀장/현대증권
    "정세가 좀 불안해지게 되면
    외국인 투자가 입장에서
    한국에 투자하는 게 꺼려질 수도 있고.."

    장을 마친 뒤 북한의 포격 소식이 전해져,
    코스피는 충격을 피해갔습니다.

    하지만 마감이 15분 늦은 지수선물은,
    내일 증시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 때문에
    2% 넘게 급락했고, 불안감이 커지면서
    채권 금리는 급등했습니다.

    금값도 불과 30여분만에
    3.75그램에 2천원 이상 올랐습니다.

    ◀SYN▶ 김안모 대표/순금나라
    "소매시세는 돈(3.75g)당
    22만 2천 원이었던 것이
    지금은 22만 7천 원 정도
    계산되고 있습니다."

    북한 리스크의 영향은 일시적이겠지만,
    코스피가 하루에도 4% 넘게 출렁거렸던
    과거 경험에 비춰, 변동폭은 커지고
    투자 심리는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SYN▶ 김성노 전략팀장/ KB투자증권
    "올해 들어서 외국인만 국내 주식시장에서
    계속 매수를 하고 있는데, 이런 외국인들이
    컨트리 리스크로 인식할 경우에
    주식시장에 다소 좀 부담이 될 수 있는..."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은 각각 비상회의를 갖고
    금융시장 추이를 면밀히 살피고 있고,
    한국거래소도 비상운영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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