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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준희 기자

끊이지 않는 서해교전‥남-북 교전 일지

끊이지 않는 서해교전‥남-북 교전 일지
입력 2010-11-23 21:41 | 수정 2010-11-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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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비단 오늘의 연평도 포격뿐 아니라 서해에서는 남북 간의 충돌이 자주 발생해 왔습니다.

    역대 서해상에서 벌어진 교전을 정준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1999년 6월 15일
    1차 연평해전이
    벌발했습니다.

    북한 경비정은
    자국 어선을 보호하겠다며
    6월 7일부터 일주일간
    북방한계선을 침입했다
    철수하기를 반복했고,
    우리 군은 북한 함정을 밀어내기 위해
    충돌작전을 벌였습니다.

    이에 북측이 먼저 발포하고
    우리 해군이 대응사격에 나서
    14분간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북한은 어뢰정 1척이 격침되고
    5척이 크게 파괴돼
    많은 부상자가 나왔으며
    우리 해군도 9명이 다치고
    고속정 5척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SYN▶ 황동규/함동참모본부 공보실장(당시 브리핑)
    "북괴 함정이 우리 해군 고속정에
    선제 사격을 가해 옴에 따라
    우리 해군이 즉각 응사하였습니다."

    한일 월드컵 열기가 뜨겁던
    2002년 6월 29일,
    2차 연평해전이 벌어졌습니다.

    연평도 서해 14마일 해상에서,
    북방 한계선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이
    차단 기동에 나선 우리 해군 고속정을 향해
    기습 발포하면서 교전은 시작됐습니다.

    치열한 30분 간의 전투 끝에
    우리 측은 6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고, 참수리 357호가 침몰하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북측은 등산곶 684호의 함정이
    전사하는 등 3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YN▶ 이해영 상사/갑판장(당시 인터뷰)
    "저희 M60부사수 하사가
    쓰러지는 것을 봤습니다."

    지난해 11월 10월에는
    대청해전이 발발해
    북한군 1명이 전사했습니다.

    북한 경비정 등산곶 383호가
    북방한계선을 침범 한 뒤
    계속 남하하자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했고, 이에 북한이
    조준사격으로 맞서자 우리 해군이
    다시 대응 사격해 북한 경비정은
    함포 등이 크게 파손 된 채
    퇴각했습니다.

    올해 8월에도
    북한군이 백령도 북방 해상에
    해안포 10여발을 발사하는 등
    서해상에서 남북간의 긴장은 계속됐고,
    결국 오늘 연평도에 대한
    해안포 공격으로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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