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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태경 특파원

日, 민감한 반응‥총리 관저 위기관리 센터 가동

日, 민감한 반응‥총리 관저 위기관리 센터 가동
입력 2010-11-23 21:41 | 수정 2010-11-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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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일본 역시 민감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방송들은 잇따라 뉴스특보를 내보내고 있고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도 가동됐습니다.

    이번에는 도쿄입니다.

    박태경 특파원, 일본 정부 언론 반응 어떻습니까?

    ◀ 기 자 ▶

    네,일본 언론도
    북한의 연평도 공격 사실을
    긴급뉴스로 전했습니다.

    프로축구경기를 중계하던
    공영방송NHK는 중계를 끊고
    뉴스특보를 내보냈습니다.

    ◀VCR▶

    다른 방송들도
    한국어 동시통역을 통해
    우리 뉴스를 그대로 전하고,
    수시로 서울특파원을 연결해서
    시시각각 달라지는 상황을
    보도했습니다.

    ◀SYN▶ 후지 TV 저녁뉴스
    "북한에 의한 갑작스러운 공격이 있었고,
    지금도 매우 긴장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근로감사절 휴일을 맞아 쉬고 있던
    간 나오토 총리는 오후 4시 반,
    관저로 출근했고 관계 각료들도
    잇따라 소집됐습니다.

    간 나오토 총리는 긴급회견을 통해,
    정부의 철저한 대응를 강조했습니다.

    ◀SYN▶ 간 나오토/일본총리
    "예측하지 못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한 대비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앞서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는
    정보 연락실이 설치돼
    주한일본대사관과 외무성, 방위성 통한
    정보 수집에 착수했습니다.

    일본 경찰도 도쿄를 중심으로
    일본내 한국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습니다.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지만
    오후 한때 하네다 공항에서는
    김포행 비행기의 이륙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북한의 의도는 과연 무엇인지,
    사태가 앞으로 더 크게 번지지는 않을지
    한치 앞을 보기 어려운 한반도 정세에
    일본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박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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