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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안형준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전전긍긍"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전전긍긍"
입력 2010-11-23 21:41 | 수정 2010-11-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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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개성에 공장을 둔 기업들은 사업에 차질이 생길까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재계는 정부의 단호한 대처와 함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안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우려를 감추지 못하면서도
    오늘은 공장 조업에
    문제가 없었다는 사실에
    안도했습니다.

    오늘 복귀할 예정이던
    직원 2백 명은 모두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지난 3월 천안함 사건 때는
    주문량이 줄어든데다
    납기일을 맞추지 못해
    적잖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SYN▶ 김 모 씨/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이번 사건으로 개성공단 설립의
    기본 취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겨울 옷이나
    방한용품 같은 계절상품을
    개성에서 실어와야하는 기업들은
    걱정이 큽니다.

    혹시라도 상품 선적이 늦어질 경우
    제 때 팔 수가 없어
    피해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금강산에 체류 중인
    현대아산 직원 10여 명은
    현지에서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성에 진출해
    공장을 가동 중인 우리 기업은
    120여 개에 달하고,
    770여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북한을 강하게 규탄하면서
    정부가 단호한 대처로
    조기에 수습하라고 요구했습니다.

    ◀INT▶ 전제경 팀장/ 전국경제인연합회
    "정부는 단호하고 이성적인 대처로
    더 이상 국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모든 조치를..."

    대기업 관계자들은
    "과거에도 북한 리스크가 있었지만,
    정부와 함께 잘 극복해왔다"면서도
    "사태의 파장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안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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