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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최강 여자 양궁, 또 '금'‥윤옥희 2관왕

역시 최강 여자 양궁, 또 '금'‥윤옥희 2관왕
입력 2010-11-23 22:10 | 수정 2010-11-2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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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주말에 여자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쥔 양궁의 윤옥희 선수가 오늘 개인전에서도 선전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양궁의 전종목 석권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VCR▶

    단체전 우승의 감격과
    상승세를 그대로 간직한 채
    개인전에 나선 윤옥희와 기보배.

    하지만 막내 기보배가
    8강에서 중국의 '복병' 청밍과
    풀세트 접전 끝에 일격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내심 기대했던
    우리 선수들간의 결승 대결은
    무산됐지만,
    윤옥희는 카자흐스탄과
    인도 선수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금메달을 다툴 상대는
    기보배를 탈락시킨 청밍.

    한국의 독주를 막기위해
    올해부터 개인전 방식을
    세트당 3발씩 쏴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얻는
    세트 점수제가 도입됐지만,
    세계 최고의 궁사에겐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1세트에서 세 발 모두
    9점에 꽂아 넣은 윤옥희는
    7점을 쏘며 흔들린 쳉밍을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에서도
    마지막에 8점을 쏜 쳉밍을
    무너뜨렸습니다.

    세트 점수 4 대 0.

    3세트 두번째 화살을
    만점 과녁에 꽂아 넣은 윤옥희는
    결국 쳉밍을 한 점 차로 제치고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단체전 금메달에 이은 2관왕.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단체전
    정상에 올랐지만, 유독 개인전과
    인연이 없던 윤옥희는 첫 개인전
    금메달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INT▶ 윤옥희/양궁 대표
    "개인전 우승이라는 것을
    꼭 한번은 해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개인전 1등한 게
    제 운동생활에
    정말 값진 것 같아요."

    우리 선수들은 오늘까지
    3개의 금메달을 모두
    중국과의 결승대결에서 따내며
    안방 관중들에게 한국양궁의
    위력을 각인시켰습니다.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에
    성큼 다가선 우리 대표팀은,
    내일 남자 개인전에서
    마지막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광저우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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