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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승환 기자

위성에서 본 연평도‥연기에 휩싸여

위성에서 본 연평도‥연기에 휩싸여
입력 2010-11-23 22:10 | 수정 2010-11-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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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늘 낮 연평도를 강타한 화염은 우주에서도 뚜렷이 보일 정도로 규모가 컸습니다.

    우리 천리안위성이 촬영한 연평도의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김승환 기자입니다.

    ◀VCR▶

    오늘 오후 3시30분.

    포격이 시작된지
    1시간이 채 안된 시각.

    우리나라 천리안 위성이 촬영한
    연평도의 모습입니다.

    북한의 해안포를 발사한
    강령반도에서 18km 떨어진 지점.

    윤곽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하얀색으로 보이는 연기에 뒤덮인
    연평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연평도를 덮은 연기는
    초속 1미터 안팎의 북풍을 타고
    남쪽으로 갈수록 점점 더 크기가
    커집니다.

    연기가 1시간 만에
    여의도 면적의 2배로 퍼졌습니다.

    ◀INT▶ 안유환 박사/한국해양연구원
    "섬 전체를 덮을 수 있을 만큼
    섬을 완전히 가리고 있습니다.
    이 사실로 봐서 연기의 규모는
    상당히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포격으로
    북한의 핵실험을 관측하기 위해
    연평도에 설치한 관측 시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오후 3시쯤 관측소와의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 측은,
    관측소가 직접 포격으로 파괴됐거나
    통신시설이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MBC뉴스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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