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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곰 은신처 찾았다"‥포위망 좁혀

"말레이 곰 은신처 찾았다"‥포위망 좁혀
입력 2010-12-12 20:51 | 수정 2010-12-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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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동물원을 떠난 말레이 곰의 은신처가 일주일 만에 오늘 발견됐습니다.

    ◀ANC▶

    그러니까 말레이 곰을 발견한 게 아니라 머물다 간 곳을 찾아냈다는 거죠?

    ◀ANC▶

    그렇습니다, 어서 빨리 곰이 잡혀서 안전한 우리로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ANC▶

    전 말레이 곰에게 이런 말 해주고 싶어요. 자꾸 도망다니지 말레이.

    ◀ANC▶

    김정인 기자입니다.

    ◀VCR▶

    말레이 곰 꼬마의 발자국 옆에
    낙엽들이 쌓여 있습니다.

    인근에는 배설물도 보입니다.

    청계산 국사봉 70여 미터 아래,
    햇빛이 내리쬐는 남쪽 사면에
    꼬마 곰이 만든 은신처입니다.

    ◀INT▶ 강형욱/서울대공원 수색팀
    "걔가 밤에 잠을 잤던 은신처가
    발견됐습니다. 청계산에 좀 적응
    되어 가고 있다..."

    동물원을 탈출한 곰은
    등산로에서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숨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곰은 등산객들이 먹다 버린 과일이나
    과일 껍질을 먹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곰의 배설물에서는 사과, 포도 씨 등과
    다래껍질, 도토리 등이 나왔습니다.

    ◀INT▶ 김민수/서울대공원 수의사
    "(피가) 하나도 관찰되지 않는 걸로
    봐서는 건강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공원측은 일주일동안
    청계산을 헤매면서 야생곰의 습성이
    되살아 난 것으로 보고,
    은신처 주변에 수색대원 20여명을
    잠복시켰습니다.

    국사봉에서 반경 5백 미터에 내에
    곰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청계산 봉우리 3 곳에
    따로 놓아두었던 포획통도 모두
    은신처 근처로 옮겼습니다.

    휴일을 맞아
    서울대공원을 찾은 사람들은
    말레이 곰이 탈출했던 우리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INT▶ 권도형/관광객 1
    " 진짜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작은 것
    같아요, 되게 조그만 것 같아요."

    ◀INT▶ 시몬(독일 유학생)/관광객 2
    "슬픕니다. 혼자서 얼마나 외롭겠어요."

    서울대공원측은 말레이 곰 꼬마가
    먹잇감 부족으로 포획틀을 찾도록
    음식물을 버리지 말 것을
    등산객들에게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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