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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여홍규 기자

러시아 왜 돌변?‥"뒤통수 맞았다"

러시아 왜 돌변?‥"뒤통수 맞았다"
입력 2010-12-20 22:05 | 수정 2010-12-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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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번에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을 요구한 것은 러시아였습니다.

    최근까지도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비난했던 러시아가 왜 돌변했을까.

    북한 편을 들어서 러시아가 얻는 게 무엇일까.

    상황이 복잡하게 얽히고 있습니다.

    여홍규 기자입니다.

    ◀VCR▶

    러시아는 한반도와 관련한
    민감한 사안이 터질 때마다
    소극적 태도로 일관해 왔습니다.

    천안함 사건 때는
    유보적인 입장을 견지하다가
    연평도 포격사건이 벌어지자
    러시아는 북한을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갑자기
    북한 편으로 돌아선 것입니다.

    외교가 안팎에선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INT▶ 윤덕민
    "최근 러시아가 어느 정도 국력을
    회복하면서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동아시아와 한반도 정세가
    돌아가는 것에 대해 이번 기회를 활용해
    자기네 발판을 쌓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는 내심 당혹해 하는 가운데,
    연평도 훈련은 '주권적 사안'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INT▶ 김영선/외교통상부 대변인
    "그러한 것(연평도 훈련)은 우리의
    주권적인 사안에 속하는 사항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미숙한 대응'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나흘 전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뒤, 외교부는
    "연평도 사건에 대한 러시아의 인식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방심하다 뒤통수를 맞은 격입니다.

    이를 두고 우리 정부가 이면의
    복잡한 셈법을 읽지 못한 채
    '외교적 수사'를 아전인수로 해석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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