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윤효정 기자
윤효정 기자
2011년은 신묘년‥풍요와 지혜의 상징, '토끼'
2011년은 신묘년‥풍요와 지혜의 상징, '토끼'
입력
2010-12-31 22:16
|
수정 2011-01-0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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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제 내일이면 신묘년, 토끼해입니다.
토끼는 예부터 그림이나 이야기 속에 자주 등장해 우리에게는 꽤 친숙한 동물인데요.
우리 문화, 그리고 우리 삶 속 스며든 토끼의 이야기를 윤효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VCR▶
그림이나 노래 곳곳에 등장하는
방아찧는 토끼.
달 속 토끼는 불로장생을 뜻합니다.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노인이
달 위에 토끼 그림을 그려 넣었다는
불교 이야기에서 유래합니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건
영리하고 꾀 많은 토끼 모습입니다.
죽을 위기에 빠지자
간을 육지에 빼놓고 왔다는 기지로
목숨을 건지는 토선생 이야기,
별주부전은 고려시대 삼국사기에서부터
전해집니다.
민화 속에서 토끼는
맹수 호랑이와 함께 등장합니다.
다소 비현실적인 이런 장면엔
작고 약하지만 지혜로 핍박을 이겨내는
당시 백성의 모습이 투영됐습니다.
◀INT▶ 이관호 박사/국립민속박물관
"먹이사슬로 볼 땐 가장 하위의 동물,
힘이 가장 약한 동물이지만
꾀가 많고 아주 재빠르고
총명함을 나타내기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토끼를
어떤 영물로서 생각을 했죠."
십이지로 5시에서 7시,
이른 아침에 해당하는 토끼는
만물의 상생, 다산을 뜻해
농촌에선 가축으로도 사랑받았습니다.
장수와 다산에 더해
지혜까지 불러오는 토끼.
토끼의 해 2011년엔
작지만 강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기대해 봅니다.
MBC뉴스 윤효정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신묘년, 토끼해입니다.
토끼는 예부터 그림이나 이야기 속에 자주 등장해 우리에게는 꽤 친숙한 동물인데요.
우리 문화, 그리고 우리 삶 속 스며든 토끼의 이야기를 윤효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VCR▶
그림이나 노래 곳곳에 등장하는
방아찧는 토끼.
달 속 토끼는 불로장생을 뜻합니다.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노인이
달 위에 토끼 그림을 그려 넣었다는
불교 이야기에서 유래합니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건
영리하고 꾀 많은 토끼 모습입니다.
죽을 위기에 빠지자
간을 육지에 빼놓고 왔다는 기지로
목숨을 건지는 토선생 이야기,
별주부전은 고려시대 삼국사기에서부터
전해집니다.
민화 속에서 토끼는
맹수 호랑이와 함께 등장합니다.
다소 비현실적인 이런 장면엔
작고 약하지만 지혜로 핍박을 이겨내는
당시 백성의 모습이 투영됐습니다.
◀INT▶ 이관호 박사/국립민속박물관
"먹이사슬로 볼 땐 가장 하위의 동물,
힘이 가장 약한 동물이지만
꾀가 많고 아주 재빠르고
총명함을 나타내기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토끼를
어떤 영물로서 생각을 했죠."
십이지로 5시에서 7시,
이른 아침에 해당하는 토끼는
만물의 상생, 다산을 뜻해
농촌에선 가축으로도 사랑받았습니다.
장수와 다산에 더해
지혜까지 불러오는 토끼.
토끼의 해 2011년엔
작지만 강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기대해 봅니다.
MBC뉴스 윤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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