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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강균 특파원

北-中 신압록강대교 착공식 비공개로 열려

北-中 신압록강대교 착공식 비공개로 열려
입력 2010-12-31 22:16 | 수정 2010-12-3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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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동을 잇는 신압록강 대교 착공식이 오늘 언론의 접근을 막은 채 비공개로 열렸습니다.

    굳이 올해 마지막 날에 착공식을 한 이유가 궁금한데요.

    현지에서 신강균 특파원이 소식 전합니다.

    ◀VCR▶

    한 겨울의 압록강 한 가운데
    갖가지 깃발들이 나부끼고,
    착공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신의주에서 들어오는
    중조우의교 앞에서는,
    삼엄한 경비 속에서
    착공식에 참석할 북한 인사들이 건너와,
    고급 승용차를 타고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착공식 현장은 외신기자의 접근은 물론,
    중국 언론들의 취재도 불가능했고
    참석 인사들 면면도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SYN▶ 단둥주민
    "단둥시민들이 매우 기대해 왔고,
    빨리 완공되기 바랍니다."

    신압록강대교는 전장 3킬로미터로
    압록강 하류 황금평 인근에
    들어선다는 것만 알려졌을 뿐,
    실체는 베일에 가려있습니다.

    1911년에 건설돼
    노후한 현재 중조우의교는
    단 한개 차선으로
    단둥과 신의주를 잇고 있습니다.

    신압록강대교는
    지난해 원자바오 총리가 방북했을 때
    중국 측이 모든 비용을 대는 조건으로
    북한과 중국이 건설에 합의했습니다.

    그뒤 1년이 넘도록 착공되지 않아,
    북중 불화설이 번졌는데,
    북한이 신의주 주변 도로 건설을
    요구하는 등
    조건을 내걸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한겨울 맹추위속에서
    착공식을 강행한 이유는,
    김정일 위원장이
    두번이나 중국을 방문했던
    올해를 넘기지 않고,
    북한과 중국 간의 협력과 우의를
    과시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단둥에서 MBC뉴스 신강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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