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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현용 기자

'쥐식빵' 자작극으로 밝혀져‥사전 구속 영장 신청

'쥐식빵' 자작극으로 밝혀져‥사전 구속 영장 신청
입력 2010-12-31 22:16 | 수정 2010-12-3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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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파리바게트 집 식빵에 쥐가 들었다고 자작극을 벌였던 뚜레주르 빵 집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인터넷을 달군 쥐식빵 사건의 전말을 조현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경기도 평택시에서
    불과 50미터 사이에
    경쟁하고 있는 두 빵집.

    ◀SYN▶ 지역 주민
    "동네에 골목상권에서는
    빵집이 두개 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고요."

    ◀SYN▶ 김은정/지역주민
    "두 경쟁 빵집이 있는데,
    아무래도 저쪽이(파리바게뜨)
    학군 지역이기 때문에
    어머니들이 많이 가시는 편이죠."

    뚜레쥬르 빵집 주인 김 모 씨가
    지난 22일 아들에게 시켜
    인근 파리 바게뜨에서 사온 밤식빵과
    영수증을 건네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이날밤 직원들과 함께
    퇴근한 척하다 혼자 빵집에 돌아옵니다.

    파리바게뜨 식빵과
    비슷한 크기의 빵틀에다
    죽은 쥐를 넣은 뒤
    빵을 직접 구웠습니다.

    이렇게 만든 '쥐 식빵'의 사진을
    파리바게뜨 영수증과 함께,
    미리 갖고 있던
    도용한 주민번호와 이름을 이용해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김 씨는 가게 인수 잔금
    1억 원을 내지 못하자,
    옆 빵집에 타격을 줘
    매출을 올려 보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SYN▶ 피의자 김 모 씨
    "(파장이 커질 줄 모르셨나요?)
    실패로 돌아가서, 드릴 말씀 없어서..."

    김 씨는
    길가에서 죽은 쥐를 우연히 발견한 뒤
    자작극을 결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국과수 분석에서는
    죽은 쥐의 발에서 끈끈이 성분이 발견돼
    김 씨가 쥐잡기에서 빵제조,
    영수증확보와 인터넷 아이디 도용까지
    치밀한 계획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김 씨에 대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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