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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연국 특파원

이라크, 호텔 연쇄테러‥한국 대사관 파손

이라크, 호텔 연쇄테러‥한국 대사관 파손
입력 2010-01-26 07:51 | 수정 2010-01-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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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주요호텔들이 연쇄적으로 폭탄공격을 받아서 30여 명이 숨졌습니다.

    이 폭발의 충격 때문에 우리나라 대사관도 피해를 입었는데요.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런던에서 정연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3시 40분쯤
    바그다드 시내에 있는
    쉐라톤 호텔 입구에서
    강력한 폭탄이 터졌습니다.

    이어 바빌론호텔과 함라호텔에서도
    몇분간격으로 폭탄이 잇따라 폭발했습니다.

    바그다드 시내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함라호텔에서 15명, 쉐라톤호텔에서 14명,
    바빌론호텔에서 7명등 3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INT▶아흐메드 알리
    "호텔에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강력한
    폭발음이 들리더니, 문이고, 창문이고,
    천장이고 할 것 없이
    머리 위로 마구 무너져 내리더라구요."

    어제 폭탄공격의 충격으로,
    바빌론호텔에서 400여미터 떨어져 있는
    한국 대사관도 유리창이 대부분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행히 방폭필름이 설치돼
    파편이 생기지 않는 유리여서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오는 3월 총선을 앞두고 사회혼란을 노린
    무장세력의 폭탄공격은 그동안 주로
    정부청사를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엔 주요호텔을 겨냥해
    불안이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MBC 뉴스 정연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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