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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봉기 기자

美, '잠자는 숲속의 미녀 증후군' 外

美, '잠자는 숲속의 미녀 증후군' 外
입력 2010-02-11 07:51 | 수정 2010-02-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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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국제부입니다.

    동화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마법에 걸려 잠에서 깨지 않는 공주의 이야기인데요.

    현실에도 이렇게 한 번 잠들면 길게는 몇 주를 일어나지 못하는 질병에 걸린 사람들이 있는데 아직까지는 치료약도 없다고 합니다.

    ◀VCR▶

    15살 소녀인 루이자는
    몇 년전부터 한번 잠이 들면
    일어나질 못합니다.

    가족여행을 떠났다가도
    잠들어 실려오고
    학교의 춤경연대회에 나가선
    대기실에서 잠들어
    쓰러져버린 적도 있습니다.

    가장 길게는 무려 13일을 깨지 못해
    굶어죽을 뻔 했습니다.

    부모는 항상 진한 커피를 준비해
    루이자에게 먹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루이자가 앓고 있는 병은
    '클라인-레빈 증후군',
    일명 '잠자는 숲속의 미녀 증후군'인데
    전세계에 1000명 정도의 환자가 있는
    희귀병입니다.

    동화속에선 왕자님의 키스로
    미녀가 깨어나지만
    현실에선 아직 치료법이 없습니다.

    다만 성인이 되면 대개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상파울루 상공,

    화면 가운데에서 날던 헬기가
    갑자기 균형을 잃습니다.

    그리곤 빙글빙글 돌며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연기까지 내뿜으며 떨어지다
    땅에 추락해 버렸습니다.

    떨어진 헬기는 브라질 티비방송사의 헬기로
    은행강도 사건을 취재하던 중
    뒷날개엔진의 이상으로 사고를 당했습니다.

    조종사가 숨지고 함께 탔던 카메라맨은 다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시애틀의 버스정류장입니다.

    한 흑인 소녀가 다른 소녀를 뒤에서 때리고
    두 소녀는 마구 주먹다짐을 시작합니다.

    길과 인도를 오가며 싸우다
    한명이 땅에 쓰러집니다.

    그러자 마구 발길질도 가합니다.

    그런데 노란조끼를 입고 옆에 서있던
    터미널의 경비원 3명은
    이 싸움을 그저 구경만 했습니다.

    관찰하고 보고하라는 규정에 따른 것이라는데
    규정만 지킨 이들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교통당국은 개선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ANC▶

    미국에선 어린이들의 3분의 1이 비만일 정도로
    어린이 비만이 사회적 이슈이고
    이러다 평균수명이 줄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전면에 나서서
    어린이 비만을 해결하는
    범정부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VCR▶

    미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나섰습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렛츠무브'로 명명된
    비만퇴치 캠페인 선포식에 참석한 뒤
    이 문제를 맡을 범부처 전담팀의
    설치명령에 직접 서명했습니다.

    이 캠페인엔 무려 100억달러가 투입되는데
    우선 학교급식에서
    지방과 설탕, 소금을 대폭 줄여
    건강식으로 바꾸게 됩니다.

    또 각 동네의 슈퍼마켓에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4억달러를 투입하고
    패스트푸드 일색인 학교의 자판기도
    교체합니다.

    우리로선 초등학교 무상급식도
    정치논리때문에 실현시키지 못해
    논란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상당히 부러운 일인데요.

    그런가 하면 미셸은 의료보험개혁에 반대하는
    공화당과 페일린 전 부통령 후보에게
    반대만 하지 말고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수천만 미국인을
    어떻게 도울지 대안을 내놓으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철도건널목에서 벌어진
    아찔한 일입니다.

    흰색차가 건널목을 건너다
    고장으로 멈춰버렸습니다.

    그러자 바로 뒤 오토바이에 탔던
    남자가 밀어서 차를 움직이게 하는덴
    성공했는데요.

    바로 기차가 달려와 멈춥니다.

    남자는 그야말로 몇 발짝 차이로
    기차를 피했습니다.

    기차가 속력을 줄이긴 했지만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습니다.




    도쿄의 동물원,

    직원들이 그물을 펼치고 경비원은
    호랑이가 우리에서 빠져나왔다며
    대피하라고 외칩니다.

    그런데, 나타난 어이없는 호랑이.

    실은 2년마다 한번하는
    호랑이 탈출 가상훈련입니다.

    가짜호랑이의 공격에 직원 한명은 쓰러져
    바로 사망자가 됩니다.

    그리고 마취총이 발사되고
    호랑이옷을 입은 사람은 쓰러집니다.

    진지한 훈련이라기보다는
    관람객들을 즐겁게 한 행사입니다.

    지금까지 이시각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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