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조인호 기자
조인호 기자
제주 용천동굴, "역시 세계유산"
제주 용천동굴, "역시 세계유산"
입력
2010-02-11 07:51
|
수정 2010-02-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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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유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의 용천동굴, 아름답기만 한 게 아니라 가치 있는 오래된 유물도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윤호 기자입니다.
◀VCR▶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로
꼽히는 용천동굴에서
수많은 토기조각들이 발견됐습니다.
동굴 안의 호수 바닥에서도
거의 완벽한 형태의 토기가
발견됐습니다.
유물들을 복원해보니
8세기 통일신라시대의
토기 스물두 개와 철기 네 점 등
제주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유적으로 밝혀졌습니다.
◀INT▶권상열 / 국립제주박물관장
"동굴 내부의 환경이 사람이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어떠한 특수한 목적으로 행위가
이뤄지지 않았나."
동굴 벽에는 사람이 도구로 긁은 듯한
자국이 38군데나 있었고, 글자로 추정되는
흔적들도 발견됐습니다.
동굴호수의 길이는 800미터로
끝 부분은 모래로 막혔지만,
좁은 틈으로 바다와 연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전용문 지질학박사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대륙붕의 모래들이 파도나 조류를 타고
동굴쪽으로 유입이 됩니다.
그래서 동굴을 막은 거구요."
제주도는 올해 말까지 동굴에서 발견된
조개껍질들과 호수 바닥에서 발견된
동물의 뼈, 나무더미 등 자연유물들도
정밀조사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유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의 용천동굴, 아름답기만 한 게 아니라 가치 있는 오래된 유물도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윤호 기자입니다.
◀VCR▶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로
꼽히는 용천동굴에서
수많은 토기조각들이 발견됐습니다.
동굴 안의 호수 바닥에서도
거의 완벽한 형태의 토기가
발견됐습니다.
유물들을 복원해보니
8세기 통일신라시대의
토기 스물두 개와 철기 네 점 등
제주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유적으로 밝혀졌습니다.
◀INT▶권상열 / 국립제주박물관장
"동굴 내부의 환경이 사람이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어떠한 특수한 목적으로 행위가
이뤄지지 않았나."
동굴 벽에는 사람이 도구로 긁은 듯한
자국이 38군데나 있었고, 글자로 추정되는
흔적들도 발견됐습니다.
동굴호수의 길이는 800미터로
끝 부분은 모래로 막혔지만,
좁은 틈으로 바다와 연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전용문 지질학박사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대륙붕의 모래들이 파도나 조류를 타고
동굴쪽으로 유입이 됩니다.
그래서 동굴을 막은 거구요."
제주도는 올해 말까지 동굴에서 발견된
조개껍질들과 호수 바닥에서 발견된
동물의 뼈, 나무더미 등 자연유물들도
정밀조사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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