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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사드의 개입?‥암살 배후 두고 외교적 갈등

모사드의 개입?‥암살 배후 두고 외교적 갈등
입력 2010-02-19 06:25 | 수정 2010-02-1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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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얼마 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핵심간부가 두바이에서 암살이 됐죠.

    이 사건에 이스라엘의 첩보기관 모사드의 개입 가능성이 제기됐고요.

    또 유럽 국적의 용의자 명단이 발표됐는데 이렇게 여러 나라가 연관되어 있다 보니까 외교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정연국 특파원입니다.

    ◀VCR▶

    하마스의 핵심간부
    마흐무드 알-마부가
    지난달 20일
    두바이의 한 호텔에서
    살해된채 발견됐습니다.

    이스라엘 군인 2명을 납치한
    이유등으로 이스라엘로부터
    집중감시를 받아온 인물입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두바이 경찰은
    알-마부의 암살배후에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99%라고 밝혔습니다.

    두바이 경찰은 관련CCTV등을 공개하고
    영국인 6명,아일랜드인 3명,
    독일과 프랑스인 각각 1명등
    11명의 용의자를 공개수배했습니다.

    이에대해 영국과 아일랜드 정부는
    이들이 위조된 여권을 사용한것이라며
    자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불러
    항의하는등 외교적 갈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INT▶고든 바라운/영국 총리
    "영국 여권이 어떻게 위조됐는지,
    어떤일이 발생했는지 진실을
    알아야겠습니다"

    그러나 두바이 경찰은
    용의자들의 여권은 위조된 것이 아니라며
    영국과 아일랜드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사건의 배후에
    모사드가 개입했다는 아무런
    증거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하마스 간부 암살사건으로
    이스라엘의 비밀첩보기관 모사드의
    활동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두바이 경찰이 관련증거를
    더 내놓을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MBC 뉴스 정연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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