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대비 훈련‥폭탄 테러 꼼짝마!

◀ＡＮＣ▶

오는 １１월 Ｇ２０ 정상회의를 앞두고 공항에서 테러대비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서정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ＶＣＲ▶

공항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를 받고 정찰팀이 투입됩니다.

사람 접근이 어렵자 로봇이 투입돼
폭발물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킵니다.

고압으로 물을 쏴,
폭발물을 강제 폭발시킵니다.

여행용 가방과
음료수 상자에서 폭발물이 발견됩니다.

최첨단 장비로 엑스레이를 찍고,
내시경으로 폭발물 회로를 해체해 나갑니다.

손에 땀을 쥐는 30분,
폭발물이 안전하게 해체됩니다.

◀ＳＹＮ▶이태열 경장/대전경찰특공대
"영화에서 보시면 선을 절단하게 되면
기폭이 되는 그런 회로를 구성해 놨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선을 잘못 절단했을 때는
이 폭발물이 터졌을 겁니다.
그런데 그걸 제가 차단하고..."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공항공사와 경찰과 공군이 합동으로 폭발물
제거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ＩＮＴ▶정호림 반장/한국공항공사청주지사 EOD팀
"위험물이 발견됐을 때 최대한 빠르게
신속하게 저희들이 처리할 수 있는
실력을 배양하기 위해서..."

대테러 훈련은 오는 9월까지
전국 공항에서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고 실시돼
G20 정상회의에 대비하게 됩니다.

MBC 뉴스 서정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