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신강균 특파원

중국 절상 요구 일축

중국 절상 요구 일축
입력 2010-03-15 07:50 | 수정 2010-03-15 09:39
재생목록
    ◀ANC▶

    미국과 유럽이 중국과의 무역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 중국에게 위안화 환율을 올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어제 끝난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원자바오 총리는 절상요구를 거부했습니다.

    베이징 신강균 기자입니다.

    ◀VCR▶

    어제 인민대회당에서 가진
    내외신기자회견에서
    원자바오총리는 강력한 어조로,
    미국과 유럽의 위안화 절상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원자바오총리는 대신 앞으로,
    적극적인 시장개방과 수입확대조치를
    취하겠다며, 미국등 선진국들도
    대중국수출을 꺼리고 있는
    첨단 하이테크기술의 문호를 개방해
    스스로 무역적자해소를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SYN▶원자바오 총리-전인대 폐막기자회견
    "(미국과 유럽이) 하이테크제품의 중국수출 제한을
    풀 것을 희망합니다. 이는 무역의 균형에 유리합니다."

    원자바오총리는 출구전략은신중해야 한다며
    당장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SYN▶원자바오 총리-전인대 폐막기자회견
    "대세가 앞으로 나아가면 같이 나아가고 대세가
    후퇴하면 따라가서 시기를 잘 맞춰야합니다."

    어제 회견에서 원자바오총리가
    미국등이 보호무역을 한다고 비난하면서,
    시장개방등 자유무역정신을 역설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즉 인위적인 위안화절상 대신
    수입확대를 통해, 전략물자생산에 필요한
    외국의 기술력을 축적하면서, 동시에
    위안화절상압력의 요인인 무역흑자를
    자연스레 해소시키려는 1석 2조의 정책을
    제안 한 것입니다.

    위안화 절상압력을 피하려는 묘수에서 나온
    중국정부의 시장개방 확대선언은,
    중국과의 최대무역국인 우리에게
    좋은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신강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