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강나림 기자
강나림 기자
민간인 선장 "군함 위에서 30-40명 구조 요청"
민간인 선장 "군함 위에서 30-40명 구조 요청"
입력
2010-03-27 06:32
|
수정 2010-03-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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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초계함이 침몰하는 현장 이것을 직접 본 민간어선 선장이 있습니다.
승조원 수십명이 침몰하는 배 위에서 구조를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선장의 목격담, 강나림 기자가 전합니다.
◀VCR▶
백령도의 군침몰함 사건 당시
인근 해역에 있다 구조를 돕기 위해
현장에 나가 있던 한 민간인 선장은,
"당시 수색을 위해 현장에 나갔을 때
군함이 침몰하고 있었고, 갑판 위에서
3,40명의 군인들이 구조를 요청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SYN▶현지 민간 어선 선장
"배가 침몰하는 상황이니까 구조해야 하니까
배 위에 있었던 거지
(보시기에 30-40명이 넘었나요?) 예"
또 선장 자신이 두명의 부상자를 직접 구조해
옮겼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은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YN▶현지 민간 어선 선장
"(피 흘리는 사람 없었나요?)
저희가 구조할 때는 1명이...."
현지에 있었던 또 다른 선장은 사고 이후
"바다에 구명 조끼만 떠 다니고,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며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새벽 1시 반까지는 배의 끝부분이 간신히
보였지만, 한시간 쯤 뒤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배가 완전히 침몰한 걸로 보인다"
고 말했습니다.
이 선장은 이 곳 수심이 깊지 않고
15에서 16미터 정도 되는 곳이기 때문에
날이 밝으면 바로 구조 작업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현지에 있는 또다른 선장은
새벽 3시쯤, 해군함정과 해경 서너 척을
제외하고 어업 지도선이 모두 철수했다고
전해왔습니다.
현지 선장들은 날이 밝으면 다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시작될 거라며, 생존자 추가구조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MBC 뉴스 강나림입니다.
초계함이 침몰하는 현장 이것을 직접 본 민간어선 선장이 있습니다.
승조원 수십명이 침몰하는 배 위에서 구조를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선장의 목격담, 강나림 기자가 전합니다.
◀VCR▶
백령도의 군침몰함 사건 당시
인근 해역에 있다 구조를 돕기 위해
현장에 나가 있던 한 민간인 선장은,
"당시 수색을 위해 현장에 나갔을 때
군함이 침몰하고 있었고, 갑판 위에서
3,40명의 군인들이 구조를 요청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SYN▶현지 민간 어선 선장
"배가 침몰하는 상황이니까 구조해야 하니까
배 위에 있었던 거지
(보시기에 30-40명이 넘었나요?) 예"
또 선장 자신이 두명의 부상자를 직접 구조해
옮겼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은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YN▶현지 민간 어선 선장
"(피 흘리는 사람 없었나요?)
저희가 구조할 때는 1명이...."
현지에 있었던 또 다른 선장은 사고 이후
"바다에 구명 조끼만 떠 다니고,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며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새벽 1시 반까지는 배의 끝부분이 간신히
보였지만, 한시간 쯤 뒤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배가 완전히 침몰한 걸로 보인다"
고 말했습니다.
이 선장은 이 곳 수심이 깊지 않고
15에서 16미터 정도 되는 곳이기 때문에
날이 밝으면 바로 구조 작업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현지에 있는 또다른 선장은
새벽 3시쯤, 해군함정과 해경 서너 척을
제외하고 어업 지도선이 모두 철수했다고
전해왔습니다.
현지 선장들은 날이 밝으면 다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시작될 거라며, 생존자 추가구조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MBC 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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