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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성주 기자

군 당국, 침몰함정 교신내역 확인 착수

군 당국, 침몰함정 교신내역 확인 착수
입력 2010-03-27 06:32 | 수정 2010-03-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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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번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본격적인 조사도 시작됐습니다.

    가라앉은 선체를 인양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구조된 승조원들의 진술이나 침몰 함정의 교신내역이 우선조사대상입니다.

    이성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선
    배의 선체, 뚫린 구멍의 위치나 크기 등을
    확인하는 일이 급선무입니다.

    그러나 1,200톤이나 되는 초계함이
    완전이 물에 잠겼고, 유속도 상당히 빠른 만큼,
    날이 밝아도 배 자체에 대한 확인 조사까진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군 당국은 우선 침몰함정의
    교신 내역을 확인하는 작업에
    착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당시 합참과 해군 지휘통제실에
    어떤 내용의 교신이 전달됐는지가 핵심입니다.

    또, 인근 함정에서 경고사격을 하는
    원인이 됐던 레이더에 포착된 미확인 물체가
    무엇인지도 레이더 영상 판독을 통해
    검증해야 합니다.

    군 당국은 이와함께 상대적으로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장병들을 대상으로,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확보할
    방침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2년 6월 북한군의 기습 공격으로
    침몰한 '참수리호'는 이번 초계함의 10분의 1
    정도인 130톤에 불과하지만, 인양하는데는
    17일이나 걸렸습니다.

    MBC뉴스 이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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