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허유신 기자

국방부, 전군 비상 경계 태세‥원인 파악 주력

국방부, 전군 비상 경계 태세‥원인 파악 주력
입력 2010-03-27 06:32 | 수정 2010-03-27 07:38
재생목록
    ◀ANC▶

    어젯밤 사고 이후에 국방부와 전군은 비상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떤지 국방부 연결해 보겠습니다.

    허유신 기자, 전해 주십시오.

    ◀VCR▶

    국방부 주요 간부들과
    합동참모본부 주요 간부들은
    어젯밤 국방부 청사로 돌아와
    현재 사태파악과 원인분석에 주
    력하고 있습니다.

    군당국은 어젯밤 9시 45분쯤
    서해 백령도 서남쪽 1.8km 해상에서
    1200톤급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폭발해
    침몰했다고 밝혔습니다.

    폭발은 배 후미에서 일어났으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도 사고 초기 제기됐습니다.

    군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초계함이
    침몰하는 과정에서 다른 우리 해군 구축함이
    미확인 물체를 향해 사격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북한의 반잠수정이
    어뢰로 우리 초계함을 공격했거나
    물에 떠다니는 기뢰에 맞아
    우리 초계함이 침몰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뜻인데요.

    하지만 합참은 당시 해군구축함이 사격한
    미확인 물체를 일단 새떼로 보인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럴 경우 사고 초계함에서
    엔진 등의 자체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나
    또는 해저암석과의 충돌 등
    북한과는 무관한 원인인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합참과 국방부는 사고 발생 1시간여 뒤인
    어젯밤 11시와 11시 30분
    각각 긴급조치반과 위기관리반을 구성해
    사태파악과 인명구조 지휘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김태영 국방장관도 조금 전인 5시 40분쯤
    국방부에 도착해 밤새 상황을 보고받고
    청와대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전군에
    비상경계태세도 유지하고 있지만
    이 시간 현재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사고 함정에 승선해 있던
    우리 해군 장병들의
    대형 인명피해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일부 부상자들은 국군수도병원과
    백령도 등의 군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자가 나왔는지 여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밤샘 구조도 계속됐는데요.

    사고 해역의 수온이 계속 낮아져서
    구조가 더 지연될 경우 인명피해가
    더욱 커질 걸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