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민병호 기자

프로야구 명장면 모음‥'야구에 웃고 울고...'

프로야구 명장면 모음‥'야구에 웃고 울고...'
입력 2010-07-06 07:52 | 수정 2010-07-06 09:05
재생목록
    ◀ANC▶

    이번에는 지난주 프로야구에서 모아본 아주 재미난 장면들 모아봤다고요?

    ◀ 기 자 ▶

    그렇습니다.

    KIA의 14연패와 삼성의 10연승.

    이렇게 각 구단들의 희비는 크게 엇갈렸지만
    야구팬들에게는 야구가 있어서
    변함없이 즐거운 한 주였는데요.

    지난주 눈길을 끌었던 장면들을 모아봤습니다.

    첫 번째 주인공은 류현진입니다.

    지난 주 5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달성한 한화 류현진이
    글러브 대신 배트를 손에 들었습니다.

    ◀ANC▶

    왜 마스크 쓴 독수리를 사정없이 내려칩니까?

    ◀ 기 자 ▶

    괴물투수의 면모는 온데간데 없고
    영락없는 장난꾸러기의 모습입니다.

    삼성 채태인은 경기 도중에
    모자에 무언가를 정성껏 적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빠진 동료들의 등번호인데요.

    기아 선수들 역시 모자에 뇌경색으로 쓰러진
    김동재 코치의 쾌유를 비는 글귀를 새겨넣었습니다.

    ◀ANC▶

    감동적이네요.

    ◀ 기 자 ▶

    평범한 땅볼을 잡으려던
    장성호 선수의 모습입니다.

    갑자기 무언가에 놀란 듯 움찍하는 바람에
    공이 뒤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자리에 주저앉아 허탈한 웃음만 지었는데요.

    ◀ANC▶

    장성호 선수, 조명 불빛에
    완전히 체면을 구겼어요.

    ◀ 기 자 ▶

    이번에는 공을 갖고 놀다 아웅다웅하는
    기아 콜론과 양현종의 모습입니다.

    양현종 선수가 콜론의 뒤통수를 때리며
    장난치는 모습인데요, 나이는
    콜론이 9살이나 많습니다.

    쭉쭉 뻗어가는 SK 박정권의 타구입니다.

    두산 이성열이 쫓아갔지만
    펜스를 살짝 넘긴 타구는
    관중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습니다.

    ◀ANC▶

    관중이 잡지 않았으면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이성열 선수의 눈에는 참 원망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재미있습니다.

    민병호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화요일 아침 스포츠투데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