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지종간 기자
지종간 기자
'붉은매미나방' 벌레떼 습격‥산림 '비상'
'붉은매미나방' 벌레떼 습격‥산림 '비상'
입력
2010-07-12 08:00
|
수정 2010-07-12 08:53
재생목록
◀ANC▶
나뭇잎은 모두 갉아먹는다는 붉은매미나방유충이라는 벌레떼가 밤나무산을 습격했는데요.
확산 속도가 워낙 빨라서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지종간 기자입니다.
◀VCR▶
예상치 못한 벌레떼의 습격으로
밤나무산이 완전 초토화 됐습니다.
성한 잎사귀 하나 없습니다.
밤나무가 온통 붉은 매미나방유충으로
뒤덮였습니다.
잎은 죄다 갉아 먹어
이처럼 앙상한 가지만 남았습니다.
감나무, 떡갈나무, 풀밭에까지
벌레가 없는 곳이 없습니다
◀INT▶ 황진형 연구사/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
"잎이 없기 때문에 나무에 탄소동화작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탄소동화작용이
제대로 안 되면 맺혀 있는 종실(열매)이라든지
나무의 양분 축적이 안 됩니다."
독성이 있는 '붉은매미나방' 벌레는
경남과 충남 등 주로 밤 생산 단지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확산 속도가 워낙 빨라 피해 면적이
집계조차 되지 않고 있지만, 경남 하동만 하더라도
일주일 사이 1000 헥타르가 넘습니다.
◀INT▶ 성기출/농민
"친환경지역이라 약도 못 치도록 하니까...
우리는 피해가 막대한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자치단체가 긴급 방제에 나섰지만
한정된 장비와 인력으로는 역부족입니다
◀INT▶ 성기일/하동군 산림보호담당
"지상방제를 했습니다만, 나무에 식생하는
곤충이다 보니 지상방제에 한계가 있습니다."
한창 푸르름을 더 해야할 밤나무산이
벌레떼의 습격으로 누렇게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지종간입니다.
나뭇잎은 모두 갉아먹는다는 붉은매미나방유충이라는 벌레떼가 밤나무산을 습격했는데요.
확산 속도가 워낙 빨라서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지종간 기자입니다.
◀VCR▶
예상치 못한 벌레떼의 습격으로
밤나무산이 완전 초토화 됐습니다.
성한 잎사귀 하나 없습니다.
밤나무가 온통 붉은 매미나방유충으로
뒤덮였습니다.
잎은 죄다 갉아 먹어
이처럼 앙상한 가지만 남았습니다.
감나무, 떡갈나무, 풀밭에까지
벌레가 없는 곳이 없습니다
◀INT▶ 황진형 연구사/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
"잎이 없기 때문에 나무에 탄소동화작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탄소동화작용이
제대로 안 되면 맺혀 있는 종실(열매)이라든지
나무의 양분 축적이 안 됩니다."
독성이 있는 '붉은매미나방' 벌레는
경남과 충남 등 주로 밤 생산 단지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확산 속도가 워낙 빨라 피해 면적이
집계조차 되지 않고 있지만, 경남 하동만 하더라도
일주일 사이 1000 헥타르가 넘습니다.
◀INT▶ 성기출/농민
"친환경지역이라 약도 못 치도록 하니까...
우리는 피해가 막대한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자치단체가 긴급 방제에 나섰지만
한정된 장비와 인력으로는 역부족입니다
◀INT▶ 성기일/하동군 산림보호담당
"지상방제를 했습니다만, 나무에 식생하는
곤충이다 보니 지상방제에 한계가 있습니다."
한창 푸르름을 더 해야할 밤나무산이
벌레떼의 습격으로 누렇게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지종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