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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남아 수족구병 사망‥개인위생 '철저'

11개월 남아 수족구병 사망‥개인위생 '철저'
입력 2010-07-15 06:26 | 수정 2010-07-1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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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11개월된 남자아이가 손발과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을 앓다가 합병증으로 숨졌습니다.

    요즘 유행이니까 10살 이하의 어린이들 조심해야 합니다.

    전재호 기자입니다.

    ◀VCR▶

    질병관리본부는
    중국과 동남아에서
    유행하고 있는 수족구병을
    앓던 남자 아이가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에 살던 11개월된 남자 아기로
    이달 초부터 발열과 호흡곤란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 12일 뇌염과 폐출열로 사망했습니다.

    이 아기의 몸에서 수족구병의 원인균이
    발견됐다고, 보건당국은 덧붙였습니다.

    지난 해에는 수족구병 합병증으로
    2명이 숨졌고, 올해는 첫 사례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법정전염병인 수족구병에
    이달 초까지 만4천여명이 감염된 가운데,
    33명이 합병증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족구병은 장 바이러스의 일종인
    '엔테로바이러스 71형'에 감염돼 발병하며,
    손과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고
    고열에 시달리는 게 특징입니다.

    현재 국내는 물론 중국,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에서도 10살 이하 어린이들에게
    수족구병이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장난감과 놀이기구 등을 소독하는 것이
    예방이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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