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신강균 특파원
신강균 특파원
압록강 범람‥단둥·신의주 홍수 피해 '심각'
압록강 범람‥단둥·신의주 홍수 피해 '심각'
입력
2010-08-23 06:26
|
수정 2010-08-2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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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북한 압록강 유역의 폭우 때문에 신의주와 중국 단둥지역에 60년 만에 두번째로 큰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일 위원장의 특별 명령으로 구조모습을 신속하게 공개했습니다.
북한에 인접한 중국의 국경도시 단둥에서 신강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조선중앙TV가 어제 저녁
8시에 보도한 신의주 홍수피해
모습입니다.
헬기에서 바라본 신의주시는
건물지붕만 보일뿐 거의 다
물속에 자취를 감췄고,
농경지는 아예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불어난 강물에 주민들이
불안해 하는 모습도 공개됐고,
헬기들이 동원돼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는 장면들이 이례적으로
신속보도됐습니다.
북한조선중앙 TV는
김정일 위원장의 특별지시로
항공기와 군함들이 구조작업에
투입됐다고 전했습니다.
◀SYN▶ 북한조선중앙 TV
"하늘길을 거듭 오가고 강물이 치는
침수지역을 가르며 위험에 처했던
수천명의 주민들을 안전 지대로
옮겼습니다."
인명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되고,
대표적인 곡창지대인 위화도와
황금평도 물에 잠겨 식량난까지
예상됩니다.
신의주 건너편 중국 단동시는
북한쪽보다 훨씬 높은 둑을
가지고 있지만, 압록강의 수위가
워낙 높게 올라, 10만여명이
긴급대피해 도시가 텅비었을 정돕니다.
밤 9시경에 밀려드는
밀물로 인해, 압록강의 수위는
최고 7.35미터까지 올라가,
1949년 중국건국이후
두번째로 큰 물난리가
국경도시를 덮쳤습니다.
빗줄기는 가늘어 졌으나,
여전히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합니다.
◀SYN▶ 단둥 시민
"지금도 비가 내리는 데 밤에도
계속 올까봐 무서워서 고지대로
피난갈 수 밖에 없습니다."
압록강변 아파트 단지 앞에도
지류가 다시 넘칠 걸 우려해
5미터 높이로 임시제방을
쌓아 놓았습니다.
라오닝성에서는 주택 8천여채가
파괴되고 전기와 교통이 끈긴
지역이 속출했습니다.
단둥에서 MBC 뉴스 신강균입니다.
북한 압록강 유역의 폭우 때문에 신의주와 중국 단둥지역에 60년 만에 두번째로 큰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일 위원장의 특별 명령으로 구조모습을 신속하게 공개했습니다.
북한에 인접한 중국의 국경도시 단둥에서 신강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조선중앙TV가 어제 저녁
8시에 보도한 신의주 홍수피해
모습입니다.
헬기에서 바라본 신의주시는
건물지붕만 보일뿐 거의 다
물속에 자취를 감췄고,
농경지는 아예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불어난 강물에 주민들이
불안해 하는 모습도 공개됐고,
헬기들이 동원돼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는 장면들이 이례적으로
신속보도됐습니다.
북한조선중앙 TV는
김정일 위원장의 특별지시로
항공기와 군함들이 구조작업에
투입됐다고 전했습니다.
◀SYN▶ 북한조선중앙 TV
"하늘길을 거듭 오가고 강물이 치는
침수지역을 가르며 위험에 처했던
수천명의 주민들을 안전 지대로
옮겼습니다."
인명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되고,
대표적인 곡창지대인 위화도와
황금평도 물에 잠겨 식량난까지
예상됩니다.
신의주 건너편 중국 단동시는
북한쪽보다 훨씬 높은 둑을
가지고 있지만, 압록강의 수위가
워낙 높게 올라, 10만여명이
긴급대피해 도시가 텅비었을 정돕니다.
밤 9시경에 밀려드는
밀물로 인해, 압록강의 수위는
최고 7.35미터까지 올라가,
1949년 중국건국이후
두번째로 큰 물난리가
국경도시를 덮쳤습니다.
빗줄기는 가늘어 졌으나,
여전히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합니다.
◀SYN▶ 단둥 시민
"지금도 비가 내리는 데 밤에도
계속 올까봐 무서워서 고지대로
피난갈 수 밖에 없습니다."
압록강변 아파트 단지 앞에도
지류가 다시 넘칠 걸 우려해
5미터 높이로 임시제방을
쌓아 놓았습니다.
라오닝성에서는 주택 8천여채가
파괴되고 전기와 교통이 끈긴
지역이 속출했습니다.
단둥에서 MBC 뉴스 신강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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