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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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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시장에서도 '친환경 바람'

선박 시장에서도 '친환경 바람'
입력 2010-09-27 06:37 | 수정 2010-09-2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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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자동차처럼 요즘 선박시장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환경규제와 치솟는 연료비 부담 때문인데요.

    신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건조가 한창인
    한 중형 컨테이너선.

    선박 프로펠러 뒤에
    설치된 고정 날개는
    물살의 저항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특수 장치입니다.

    지난해 미국에 인도된
    이 선박은 액체의 LNG를
    기체로 만들 때 바닷물 대신
    특수물질을 사용해
    생태계 교란을 막습니다.

    모두 최근에 적용되기 시작한
    친환경 선박 제조 기술들입니다.

    국제해사기구
    즉 IMO가 내년부터
    선박의 오염물질 배출량을
    규제하도록 의무화면서
    친환경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정현채/삼성중공업 기본설계팀
    "배가 인도된다면
    적어도 30년 정도
    배를 운항해야하는데
    친환경선박을 소유해야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환경규제 속에
    자동차의 하이브리드카처럼
    선박의 친환경기술도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치솟는 연료비도
    친환경 기술개발의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벙커C유 가격의
    1/2밖에 되지 않고
    보다 친환경적인 LNG를
    선박의 연료로 사용하는 기술도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INT▶ 배재류/대우조선 종합설계운영팀
    "풍력이나 태양열 이용도 있고
    더 나아가서 연료전지 선박,
    핵을 이용하는 선박도
    개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인 녹색바람 속에
    선박 시장을 이끌어갈
    친환경 기술을 향한
    조선소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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