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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도한 특파원

美 LA서 韓유학생끼리 싸워 1명 사망

美 LA서 韓유학생끼리 싸워 1명 사망
입력 2010-12-18 07:46 | 수정 2010-12-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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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미국 LA 인근 고등학교로 유학온 한국인 학생끼리 싸움을 벌여 한 학생이 숨졌습니다.

    동급생이지만 두 살의 나이차이 때문에 호칭문제로 갈등을 겪어온 게 사건의 발단이었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윤도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지난 14일
    LA 인근 퍼스트 루터란 고등학교에서
    체육 시간에 한인 유학생 2명이
    말다툼을 벌이다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모두 이 학교 10학년,
    한국식으로는 고교 1학년에
    재학 중인 19살 이모군과
    17살 이모군이었습니다.

    2살의 나이 차이 때문에
    형, 동생 호칭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두 학생은 이날 사소한 시비 끝에
    학교 운동장에서 주먹다짐을 했고
    19살 이군이 머리 등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이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어젯밤 끝내 숨졌습니다.

    ◀INT▶ 빌 스타크(퍼스트 루터란 고교 관계자)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을 불렀고,
    둘 사이의 문제로 다투다 서로 주먹을
    날렸습니다."

    숨진 이군은
    영화배우 48살 이상희 씨의 아들로
    석 달 전 이 학교로 유학을
    왔습니다.

    이군을 숨지게 한 17살 이 모 군도
    7개월 전 다른 주로 조기 유학을
    왔다가 이번 학기에 이 학교로
    전학을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자 이군은 지난 10월
    숨진 이군의 생일파티에도 참석하는 등
    두 학생은 평소 사이가 좋았다고
    동료 학생들은 전했습니다.

    나이를 중시하는 한국식 사고와
    현지의 관습이 뒤엉켜, 미국 문화에
    적응하기도 전에 머나먼 이국땅에서
    끔찍한 참변이 일어났다고
    교민들은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윤도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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