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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51주년 기념식‥이승만 유족 사과 무산

4.19혁명 51주년 기념식‥이승만 유족 사과 무산
입력 2011-04-19 12:27 | 수정 2011-04-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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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4.19 혁명 51주년인 오늘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희생자들에 대한 이승만 대통령 유족들의 사과는 관련 단체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노재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민주화를 위해 싸웠던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4.19 기념탑 앞에서
    이기택 4.19 혁명 공로자회장,
    윤영오 4월회장, 박정강
    4.19혁명희생자 유족회장 등과 함께
    헌화, 분향한 뒤 묵념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기념식에 참석해
    4.19 혁명의 위대한 정신과 희생은
    민주화의 대장정을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의 공기는
    앞선 세대들의 값진 희생에
    빚지고 있음을 알아야 하고,
    이를 계승해 나가는 데
    더욱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유족이
    4.19 민주 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헌화하려 했지만,
    4.19 희생자 단체 회원들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양자인 이인수 박사와
    기념사업회 소속 20여 명은
    묘역 참배 후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사과하는 성명서를 낭독할 예정이었지만
    묘역 입구를 막은 희생자 단체 회원
    70여 명과 대치하다가
    10여 분 만에 돌아갔습니다.

    MBC뉴스 노재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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