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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경태 특파원

中 최고지도부 조문 시작‥이례적으로 신속

中 최고지도부 조문 시작‥이례적으로 신속
입력 2011-12-20 12:15 | 수정 2011-12-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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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방금 베이징 주중 북한대사관에 찾아가 조문하는 등 중국은 이례적으로 신속한 행보입니다.

    어제 조전에서도 김정은 세습을 인정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베이징에서 김경태 특파원입니다.

    ◀VCR▶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한국시각으로 오늘 오전 11시쯤 베이징에 있는 주중 북한 대사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차량은 다른 의전차량 5,6대와 함께 북한 대사관으로 들어갔고, 약 10분간 체류한 뒤 곧 바로 대사관을 떠났습니다.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후진타오 주석이 오늘 북한 대사관을 찾아가 조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오전에 북한 대사관에 공식적으로 분향소가 마련되자 후 주석이 곧바로 찾아와 조의를 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중국 최고지도부의 신속한 조문은 중국 외교관례상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의 당·정·군 최고지도부는 어제 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에 대한 공식 조전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이 조문을 통해 중국 지도부는 김정은 후계체제를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고, 사실상 3대 세습을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곧 대규모 조문단을 구성해 평양에 파견할 것으로 보이며, 조문단의 대표로 누가 가게될지에 관심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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