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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기자이미지 김병헌 기자

김정일 사망 이후 첫 北-美 공식 접촉

김정일 사망 이후 첫 北-美 공식 접촉
입력 2011-12-21 12:16 | 수정 2011-12-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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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김정일 사망이후 처음으로 미국과 북한이 실무 접촉을 갖고 식량지원 등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애도기간이라 결정을 내리진 못했답니다.

    김병헌 기자입니다.

    ◀VCR▶

    미국과 북한이 어제 뉴욕채널을 통해 실무접촉을 벌였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식량지원 문제와 관련된 '기술적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김정일 사망 이후 미국과 북한간에 이뤄진 당국간 첫 공식 접촉입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이 접촉에서 식량지원 문제와 관련된 기술적 사안들만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좀 더 넓은 것을 논의했는지는 말할 수 없지만, 접촉은 실무 수준으로 이뤄졌다"면서 "대북 영양지원과 관련한 문제들을 명확하게 하기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일 사망 이후 북한이 애도 기간에 있는 만큼 북한의 정상적인 정부 활동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좀 더 접촉을 가질 수 있을 때까지는 미국 정부가 대북 지원문제에 대해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3차 양자회담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의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눌런드 대변인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에 이어 세르게이 러시아 외무장관과도 통화를 갖고 "러시아와도 한반도 평화와 안정 문제에 대한 이해를 공유했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김병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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