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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회 조문단' 제안 사실상 거부

박근혜, '국회 조문단' 제안 사실상 거부
입력 2011-12-21 12:16 | 수정 2011-12-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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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김정일 위원장 사망이후 조문과 관련해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통합당이 제안한 국회 차원의 조문단 파견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조문을 이희호 여사 등 일부로 제한하고 있는 정부 방침을 놓고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찬정 기자입니다.

    ◀VCR▶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민주통합당 원혜영 공동대표가 오늘 오전 만나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대한 조문단 파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원혜영 공동대표는 정부 차원에선 조문단을 파견하지 않지만 국회 차원에선 여야가 함께 할 수 있지 않느냐며, 국회 조문단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이에 대해 "국회 조문 문제로 남남갈등, 국론 분열이 있어선 안 되고, 이런 문제는 정부의 기본 방침과 다르게 가선 안 된다"며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북에서 이미 조문단을 받지 않겠다고 했고, 여야 입장이 서로 다른만큼 국회 차원의 조문단을 꾸리는 것은 순리에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 오후 대북지원사업을 주도해온 종교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원로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조의·조문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친 뒤 당의 최종 입장을 정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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