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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자진 사퇴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자진 사퇴
입력 2011-01-12 18:58 | 수정 2011-01-1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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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결국 오늘 자진 시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논란을 일으켜 송구하다"고 하면서도, 사퇴를 촉구한 정치권에 대해선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허유신 기자입니다.

    ◀VCR▶

    정치권의 사퇴 압박을 받아온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각종 논란이 제기된 점에 대해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며
    "국정 혼란 등을 감안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 후보자는
    그동안 자신을 압박해온
    '사퇴요구'에 대해선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자신의 경력과 재산 등 사생활이
    정치적 이해에 따라 왜곡됐으며,
    특히 민간인 불법사찰 개입 주장은
    개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또, '청문회 없이 사퇴를 요구하는 건
    재판 없이 사형선고를 내리는 것과
    같다'며,
    청문회 전에 사퇴요구를 한 정치권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따라서,
    "이번 사태가 법치주의에
    커다란 오점이 될 것이고,
    앞으로는 가족들에게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감사원장에 내정된 지 12일 만에
    여당이 사퇴를 촉구한 지 이틀 만에,
    부적격 논란은 후보직 사퇴로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2000년 감사원장에 대한
    청문회가 도입된 이후,
    후보자가 청문회를 하기도 전에
    사퇴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정 후보자는
    감사원장 후보 사퇴와 함께
    현재 재직 중인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직에서도
    오늘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허유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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