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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광운 기자

꿀벌로 수분수정‥농가소득 확대

꿀벌로 수분수정‥농가소득 확대
입력 2011-02-14 18:57 | 수정 2011-02-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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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딸기와 토마토 등 시설 재배하우스에서 사람 대신 벌을 이용한 수분 수정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경기인천지사를 연결합니다. 박광운 기자.

    ◀ 기 자 ▶

    경기 인천지사입니다.

    ◀ANC▶

    벌을 이용해 수분할 경우 상품성이 크게 높아진다죠?

    ◀ 기 자 ▶

    네, 사람이 직접 수작업으로
    인공 수분하는 경우보다도
    과일이 많이 열리고
    상품성도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정도이면 벌도
    사람 못지않은 농사 일꾼인데요.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VCR▶

    딸기 재배 하우스에서
    꿀벌들이 꽃을 찾아
    날아 다닙니다.

    하얀꽃 위에 앉아
    꿀을 채취하면서 동시에
    꽃가루를 묻혀주고 있습니다.

    꿀벌들이 딸기의
    수분 수정을 하고 있는 겁니다.

    사람이 직접 수작업으로 인공수분하는
    노동력을 대신해 주고 있습니다.

    ◀INT▶ 김대영 연구사/농촌진흥청
    "벌 한마리가 하루에 수천 번
    꽃을 이동하면서 수분수정을 하기 때문에,
    이것을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수정하게 되면 딸기 값이
    만만치 않게 올라갈 것 같습니다."

    벌을 이용해 수분수정할 경우
    노동력을 절감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착과율이 높아 딸기가 많이 생산됩니다.

    특히 벌들이 꽃가루를
    암술에 골고루 묻혀주면서
    기형과일이 줄어들어
    상품성도 크게 좋아집니다.

    화면 오른쪽 잘 익은 딸기는
    씨가 전체적으로 분포돼 있지만,
    왼쪽 기형 딸기는
    씨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두 딸기를 반으로 잘라 봤습니다.

    기형 딸기는 씨와 과육을 연결하는
    화분관이 제대로 자라지 않았지만

    잘 익은 딸기는 화분관이
    전체적으로 잘 발달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딸기도 둥글고
    예쁜 모양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INT▶ 윤무경 연구관/농촌진흥청
    "모양이 나빠지는 건요,
    화분관이 신장하면서 옥신이라는
    호르몬이 생기거든요. 그 호르몬이
    생기지 않으면 그 지역에
    과일이 커지지 못하는 거죠.
    그래서 기형이 한쪽은 커지고
    한쪽은 작아지기 때문에..."

    농촌진흥청은
    벌을 이용해 작물을 재배할 경우
    인건비를 줄여주고
    착과율과 상품성이 향상되면서
    농가 소득이 최대 20%가량
    증대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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