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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지진 해일 대비 긴급 민방위훈련 첫 실시

동해안 지진 해일 대비 긴급 민방위훈련 첫 실시
입력 2011-03-15 19:16 | 수정 2011-03-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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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일본 대지진으로 지진해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동해안에서는 지진해일에 대비한 훈련이 오늘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VCR▶

    대피 경보가 울리자
    방파제를 거닐던 사람들이
    황급히 뛰기 시작합니다.

    항구에 있던 어민들도
    민방위 대원과 군장병들의
    안내에 따라 대피합니다.

    구급차량도 출동했습니다.

    주민들은 바다에서 최대한 멀리,
    높은 지대로 올라갑니다.

    힘에 부친 주민은
    군인 등에 엎혀 산을 오르고,
    대피소에서 며칠간 먹을 식량도
    어깨에 짊어졌습니다.

    이번 훈련은
    일본 혼슈 아키다현 북서쪽에서
    규모 8.0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45분 뒤 지진해일이 강릉에
    밀려오는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당초 구제역 발생지역으로
    민방위 훈련이 면제됐었지만,
    일본 대지진 때문에 긴급히
    지진해일 대피 훈련이 실시된 것입니다.

    동해안 각 시군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대피로와 대피소에 대한
    일제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박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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