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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수진 기자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 "사퇴 않겠다"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 "사퇴 않겠다"
입력 2011-04-12 18:53 | 수정 2011-04-1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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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이 오늘 국회에 출석해 최근 잇딴 자살사태와 관련해 사임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징벌적 등록금제도는 폐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에서 김수진 기자입니다.

    ◀VCR▶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의
    여야 의원들은
    학생 4명과 교수 1명이 자살한
    카이스트 사태는
    잘못된 학사 운영에서 비롯됐다며,
    서남표 총장을 질타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학점이 기준에 미달하면
    등록금을 내야 하는
    징벌적 등록금 제도와
    거의 전 과목 영어로만 진행되는
    강의를 문제삼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은
    "카이스트가
    학생들의 감성교육에 소홀했다"며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고,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1차적 책임이 총장에게 있다"며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서남표 총장은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수용하지만,
    사퇴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학사 운영을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은
    고쳐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서 총장은
    징벌적 등록금 제도는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과목 영어 강의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지만,
    교수,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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