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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리포터
이수정 리포터
기초화장품, 많이 바르면 좋을까?
기초화장품, 많이 바르면 좋을까?
입력
2011-07-07 18:48
|
수정 2011-07-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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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우리가 궁금해 했던 항간의 입소문들, 뭐뭐라더라 하는 이야기들 정말 많잖아요. 직접 실험을 통해서 검증해 봅니다. 주부실험실 진짜 진짜, 이수정 리포터와 함께하죠. 어서 오세요.
◀이수정 리포터▶
안녕하세요. 요즘에 더운 날씨 때문에 피부가 지쳐 있으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래서 피부에 좋다는 기초화장품을 이것저것 많이 사용하실 거고요.
과연 기초화장품을 많이 바른다고 정말 좋은 걸까요?지금 확인해 보시죠. 세상은 넓고 기초화장품은 많다. 종류도 다양, 사양 순서는 가지각색. 알 듯 말 듯 기초화장품.
주부실험실 진짜진짜에서 기초화장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맑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준다는 기초화장품은 모든 여성들의 관심사죠.
특히나 우리나라 여성들은 아기피부, 도자기피부, 꿀피부 하며 피부관리에 관심이 참 많죠.
◀이수정 리포터▶
조사 결과 기초화장품을 5개 이상 사용하는 여성들이 가장 많았는데요. 그렇다면 외국 여성들은 어떨까요.
◀이수정 리포터▶
우리나라 여성들은 평균 여섯에서 아홉 단계의 기초화장품을 사용합니다. 유럽 여성들보다 2, 3배가 많은 양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초화장품에 살고 기초화장품에 죽는다. 기초화장품 마니아 34살의 김선화 씨. 잠시 그녀를 관찰해 보기로 했는데요.
앉으나 서나 심지어 청소하는 중간에도 끊임없이 기초화장품을 사용합니다.
◀이수정 리포터▶
남들보다 유난히 건조한 피부 때문에 화장품을 늘렸다는 그녀. 외출을 하지 않는 날에도 꼼꼼히 기초화장을 합니다. 먼저 스킨으로 피부결을 정돈하고요.
세안 후 빠져나간 수분을 채워준다는 에센스도 발라주고요. 또 그 위에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준다는 로션에다가 각종 크림을 사용하는데요.
◀이수정 리포터▶
거기에다가 피부에 잘 스며들도록 마사지를 해 주는 건 필수겠죠. 마지막으로 눈가주름을 개선해 준다는 아이크림으로 마무리.
◀이수정 리포터▶
그녀와 함께 궁금증을 해결해 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기초화장을 많이 하는 것이 피부에 효과적일까요.
정확한 실험을 위해 먼저 깨끗이 세안을 하고 양쪽 볼의 유수분 함량을 측정합니다.
화장품 개수에 따른 피부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얼굴 왼쪽에는 스킨과 크림만, 오른쪽에는 6개의 화장품을 사용해 봤습니다.
1시간 뒤 다시 유수분 함량을 측정해 봤는데요. 실험 결과 수분함량은 거의 변화가 없었고 유분 함량은 양쪽 모두 조금 증가했을 뿐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내 화장품 매장에서는 화장품을 세트별로 진열해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가격이 비싸지는 것도 당연지사겠죠.
◀이수정 리포터▶
이뿐만이 아닙니다. 홈페이지에서도 같은 라인의 모든 화장품을 구매해 함께 사용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같은 화장품의 외국 홈페이지에서는 간단한 사용법만 명시돼 있습니다.
굳이 화장품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면 꼭 사용해야 되는 화장품을 찾아볼까요. 그런데 어렵기만 한 화장품 성분들. 도저히 모르겠어.
자 맞습니다. 도대체 이 화장품의 비밀은 뭔가요. 기초화장품의 가장 기본적인 성분만으로도 효과를 줄 수 있다고 해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는데요.
◀INT▶
"안녕하세요."
◀이수정 리포터▶
실험에 앞서 복장도 갖춰주는 센스. 그럼 본격적으로 만들어볼까요. 피부에 수분을 주는 보습제와 소량의 에탄올, 그리고 정제수를 넣어주면 피부를 정돈해 주는 스킨이 완성됩니다.
◀이수정 리포터▶
생각보다 정말 간단하죠?더 놀라운 사실. 스킨의 끈적임, 즉 점도를 증가시키는 중화제와 증점제를 첨가하면 이것이 바로 에센스.
◀이수정 리포터▶
로션의 기본도 물. 여기에 액상 파라핀과 유화제 그리고 점도를 높이는 고체지방을 넣으면 로션 완성.
이 로션에 고체 지방을 더 넣어서 잘 섞어주면 우리가 사용하는 크림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렇게 유분의 함량에 따라 종류가 달라지는 것이죠.
◀이수정 리포터▶
시중 제품과 차이가 없다고요?그렇다면 그냥 넘어갈 수 없죠. 바로 확인 들어갑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기초화장품 대 직접 만든 기초화장품.
그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서 얼굴 양쪽에 각각의 4종세트를 모두 바르고 1시간 뒤 유수분 함량을 측정해 봤습니다.
그 결과는?수분함량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유분 함량에는 양쪽 모두 약 두 배 정도 증가하는 비슷한 효과를 보았습니다.
◀이수정 리포터▶
바야흐로 피부가 지치는 계절이 왔습니다. 올 여름 여러분의 올바른 화장품 선택으로 아름다운 피부를 가꿔보시는 건 어떨까요.
◀ANC▶
무조건 많이 바른다고 좋은 게 아니네요. 오늘 집에 가면 화장대부터 정리 좀 해 봐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가 궁금해 했던 항간의 입소문들, 뭐뭐라더라 하는 이야기들 정말 많잖아요. 직접 실험을 통해서 검증해 봅니다. 주부실험실 진짜 진짜, 이수정 리포터와 함께하죠. 어서 오세요.
◀이수정 리포터▶
안녕하세요. 요즘에 더운 날씨 때문에 피부가 지쳐 있으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래서 피부에 좋다는 기초화장품을 이것저것 많이 사용하실 거고요.
과연 기초화장품을 많이 바른다고 정말 좋은 걸까요?지금 확인해 보시죠. 세상은 넓고 기초화장품은 많다. 종류도 다양, 사양 순서는 가지각색. 알 듯 말 듯 기초화장품.
주부실험실 진짜진짜에서 기초화장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맑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준다는 기초화장품은 모든 여성들의 관심사죠.
특히나 우리나라 여성들은 아기피부, 도자기피부, 꿀피부 하며 피부관리에 관심이 참 많죠.
◀이수정 리포터▶
조사 결과 기초화장품을 5개 이상 사용하는 여성들이 가장 많았는데요. 그렇다면 외국 여성들은 어떨까요.
◀이수정 리포터▶
우리나라 여성들은 평균 여섯에서 아홉 단계의 기초화장품을 사용합니다. 유럽 여성들보다 2, 3배가 많은 양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초화장품에 살고 기초화장품에 죽는다. 기초화장품 마니아 34살의 김선화 씨. 잠시 그녀를 관찰해 보기로 했는데요.
앉으나 서나 심지어 청소하는 중간에도 끊임없이 기초화장품을 사용합니다.
◀이수정 리포터▶
남들보다 유난히 건조한 피부 때문에 화장품을 늘렸다는 그녀. 외출을 하지 않는 날에도 꼼꼼히 기초화장을 합니다. 먼저 스킨으로 피부결을 정돈하고요.
세안 후 빠져나간 수분을 채워준다는 에센스도 발라주고요. 또 그 위에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준다는 로션에다가 각종 크림을 사용하는데요.
◀이수정 리포터▶
거기에다가 피부에 잘 스며들도록 마사지를 해 주는 건 필수겠죠. 마지막으로 눈가주름을 개선해 준다는 아이크림으로 마무리.
◀이수정 리포터▶
그녀와 함께 궁금증을 해결해 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기초화장을 많이 하는 것이 피부에 효과적일까요.
정확한 실험을 위해 먼저 깨끗이 세안을 하고 양쪽 볼의 유수분 함량을 측정합니다.
화장품 개수에 따른 피부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얼굴 왼쪽에는 스킨과 크림만, 오른쪽에는 6개의 화장품을 사용해 봤습니다.
1시간 뒤 다시 유수분 함량을 측정해 봤는데요. 실험 결과 수분함량은 거의 변화가 없었고 유분 함량은 양쪽 모두 조금 증가했을 뿐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내 화장품 매장에서는 화장품을 세트별로 진열해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가격이 비싸지는 것도 당연지사겠죠.
◀이수정 리포터▶
이뿐만이 아닙니다. 홈페이지에서도 같은 라인의 모든 화장품을 구매해 함께 사용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같은 화장품의 외국 홈페이지에서는 간단한 사용법만 명시돼 있습니다.
굳이 화장품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면 꼭 사용해야 되는 화장품을 찾아볼까요. 그런데 어렵기만 한 화장품 성분들. 도저히 모르겠어.
자 맞습니다. 도대체 이 화장품의 비밀은 뭔가요. 기초화장품의 가장 기본적인 성분만으로도 효과를 줄 수 있다고 해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는데요.
◀INT▶
"안녕하세요."
◀이수정 리포터▶
실험에 앞서 복장도 갖춰주는 센스. 그럼 본격적으로 만들어볼까요. 피부에 수분을 주는 보습제와 소량의 에탄올, 그리고 정제수를 넣어주면 피부를 정돈해 주는 스킨이 완성됩니다.
◀이수정 리포터▶
생각보다 정말 간단하죠?더 놀라운 사실. 스킨의 끈적임, 즉 점도를 증가시키는 중화제와 증점제를 첨가하면 이것이 바로 에센스.
◀이수정 리포터▶
로션의 기본도 물. 여기에 액상 파라핀과 유화제 그리고 점도를 높이는 고체지방을 넣으면 로션 완성.
이 로션에 고체 지방을 더 넣어서 잘 섞어주면 우리가 사용하는 크림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렇게 유분의 함량에 따라 종류가 달라지는 것이죠.
◀이수정 리포터▶
시중 제품과 차이가 없다고요?그렇다면 그냥 넘어갈 수 없죠. 바로 확인 들어갑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기초화장품 대 직접 만든 기초화장품.
그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서 얼굴 양쪽에 각각의 4종세트를 모두 바르고 1시간 뒤 유수분 함량을 측정해 봤습니다.
그 결과는?수분함량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유분 함량에는 양쪽 모두 약 두 배 정도 증가하는 비슷한 효과를 보았습니다.
◀이수정 리포터▶
바야흐로 피부가 지치는 계절이 왔습니다. 올 여름 여러분의 올바른 화장품 선택으로 아름다운 피부를 가꿔보시는 건 어떨까요.
◀ANC▶
무조건 많이 바른다고 좋은 게 아니네요. 오늘 집에 가면 화장대부터 정리 좀 해 봐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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