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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준 기자
현영준 기자
감사원, 외교행낭으로 술 배달한 외교관 적발
감사원, 외교행낭으로 술 배달한 외교관 적발
입력
2011-07-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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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7-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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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재외공관에서 공용 물품을 운송하기 위해 주고받는 외교행낭을 술이나 오징어 선물 등 사적인 용도로 사용해 오다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이 올해 초 49개 재외공관의 행낭 내용물을 확인한 결과, 주 핀란드 대사관의 한 서기관은 금지 품목인 보드카 5병을 행낭에 넣어 친구에게 보냈고, 주 브라질 대사관의 한 직원은 1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핸드백을 행낭으로 발송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주 오사카 총영사관 등 16개 재외공관의 행낭이 담당관의 확인 없이 발송되고 있다며 외교행낭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이 올해 초 49개 재외공관의 행낭 내용물을 확인한 결과, 주 핀란드 대사관의 한 서기관은 금지 품목인 보드카 5병을 행낭에 넣어 친구에게 보냈고, 주 브라질 대사관의 한 직원은 1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핸드백을 행낭으로 발송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주 오사카 총영사관 등 16개 재외공관의 행낭이 담당관의 확인 없이 발송되고 있다며 외교행낭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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