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뉴스
박광운 기자
박광운 기자
고추 매운맛, 손쉽게 측정한다!‥매운맛 등급화
고추 매운맛, 손쉽게 측정한다!‥매운맛 등급화
입력
2011-09-14 18:52
|
수정 2011-09-14 20:03
재생목록
◀ANC▶
고춧가루가 얼마나 매운지 복잡한 화학시험을 거치지 않고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장비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발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경기 인천지사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박광운 기자.
◀ 기 자 ▶
경기인천지사입니다.
◀ANC▶
매운맛을 간단하게 측정해서 등급화할 수 있게 됐다고요.
◀ 기 자 ▶
그동안 고추의 매운맛을 측정하려면 화학 처리 과정을 거쳐서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을 얼마나 함유하고 있는지를 알아내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는데 농촌진흥청이 고춧가루에 빛을 쏴주면 매운맛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한 것입니다.
◀VCR▶
대형마트에 진열된 고춧가루입니다.
포장지에는 매운맛과 순한맛이 표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고춧가루의 매운정도를 제대로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INT▶김혜원/경기도 군포시
"육안으로, 색깔로 봤을 때는 별로 구분을 하기가 힘들어서요. 보통 냄새로 맡아봤을 때 매운 냄새가 많이 나거나 그런 걸로 판단하고 있어요."
이같은 고춧가루의 매운 등급을 파악하는 매운맛 측정기가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고춧가루에 흡수되는 빛의 정도를 구분해서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양을 분석해 매운 등급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매운맛은 캡사이신 양에 따라 순한맛에서 아주 매운맛까지 5단계로 등급화할 수 있습니다.
고추 품종 가운데 가장 맵다는 청양고추는 아주 매운맛으로 측정됐습니다.
매운맛을 측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5초가량으로 짧습니다.
측정기에 고춧가루를 통과시키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매운맛을 등급화할 수 있고 측정비용도 거의 들지 않습니다.
◀INT▶임종국 연구사/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
"아주 순한맛부터 매운맛까지의 제품을 이용한 한식을 외국인들에게 보급함으로써 한식의 세계화를 더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고춧가루 매운맛 측정기를 국내와 국제 특허를 출원했으며 내년 초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광운입니다.
고춧가루가 얼마나 매운지 복잡한 화학시험을 거치지 않고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장비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발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경기 인천지사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박광운 기자.
◀ 기 자 ▶
경기인천지사입니다.
◀ANC▶
매운맛을 간단하게 측정해서 등급화할 수 있게 됐다고요.
◀ 기 자 ▶
그동안 고추의 매운맛을 측정하려면 화학 처리 과정을 거쳐서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을 얼마나 함유하고 있는지를 알아내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는데 농촌진흥청이 고춧가루에 빛을 쏴주면 매운맛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한 것입니다.
◀VCR▶
대형마트에 진열된 고춧가루입니다.
포장지에는 매운맛과 순한맛이 표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고춧가루의 매운정도를 제대로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INT▶김혜원/경기도 군포시
"육안으로, 색깔로 봤을 때는 별로 구분을 하기가 힘들어서요. 보통 냄새로 맡아봤을 때 매운 냄새가 많이 나거나 그런 걸로 판단하고 있어요."
이같은 고춧가루의 매운 등급을 파악하는 매운맛 측정기가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고춧가루에 흡수되는 빛의 정도를 구분해서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양을 분석해 매운 등급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매운맛은 캡사이신 양에 따라 순한맛에서 아주 매운맛까지 5단계로 등급화할 수 있습니다.
고추 품종 가운데 가장 맵다는 청양고추는 아주 매운맛으로 측정됐습니다.
매운맛을 측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5초가량으로 짧습니다.
측정기에 고춧가루를 통과시키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매운맛을 등급화할 수 있고 측정비용도 거의 들지 않습니다.
◀INT▶임종국 연구사/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
"아주 순한맛부터 매운맛까지의 제품을 이용한 한식을 외국인들에게 보급함으로써 한식의 세계화를 더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고춧가루 매운맛 측정기를 국내와 국제 특허를 출원했으며 내년 초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광운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