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공윤선 기자

비통한 '평양'‥北 주민들 슬픔 주체 못해

비통한 '평양'‥北 주민들 슬픔 주체 못해
입력 2011-12-19 19:03 | 수정 2011-12-19 19:44
재생목록
    ◀ANC▶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이 알려진 뒤 평양 시내 모습을 촬영한 외신 화면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주민들은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VCR▶

    김 위원장의 사망소식이 공식적으로 전해진 오늘 오후 평양시내.

    수많은 군중들이 만수대 의사당 앞 김일성 동상 앞에 늘어서 김정일 위원장에게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조의를 나타내는 화환을 바쳤고 일부 주민들은 통곡하기도 했습니다.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초상화가 그려진 기념물 주위를 돌며 애도의 뜻을 나타내는 주민들의 모습도 화면에 잡혔습니다.

    주민들이 김정일 위원장의사망 소식을 TV로 지켜본 뒤 망연자실하는 표정도 북한 매체를 통해 소개되고 있습니다.

    평양 시내는 차량들이 눈에 띄게 한산한 흐름을 보였고 상점 상당수도 문을 닫았습니다.

    거리 곳곳에서는 슬픔을 주체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리는 북한 주민들이 여럿 눈에 띕니다.

    북한과 평양의 외교 소식통은 평양시내는 평온을 유지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극도의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 앞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북 인권단체들에 따르면 북한과 중국의 국경지대인 단둥 세관은 오후 들어 문을 닫았으며 식당도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