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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 정상화 합의‥30일 예산안 처리

여야, 국회 정상화 합의‥30일 예산안 처리
입력 2011-12-20 18:48 | 수정 2011-12-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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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한미 FTA 비준 이후 첨예하게 맞서던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습니다.

    새해 예산안은 연내 처리하고, 한미 FTA 문제는 재협상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박찬정 기자입니다.

    ◀VCR▶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오는 30일쯤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한미 FTA 비준안 문제는 ISD 폐기와 유보를 포함하는 한미 FTA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민주당은 한미 FTA 발효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의 해임을 여야가 함께 요구하기로 하면서 결의안을 채택하는 선에서 정리됐습니다.

    한미 FTA로 인한 농업 분야 등 피해 보전대책 13개 항과 중소기업, 중소상공인 지원대책 등은 여야 간 합의했던 후속 조치를 모두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미디어렙법은 연내 입법을 완료하기로 했고 반값등록금과 무상교육, 일자리 확충 등 복지 예산은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특히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국민적 의혹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특검을 도입하고 특별검사 임명에 야당 의견을 존중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그러나 론스타 먹튀 논란과 관련한 국정조사는 도입하지 않기로 했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문 여부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박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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